사우디 원유시설 공격에 국제유가 폭등…14.7%↑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석유시설 두 곳이 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잠정 중단되면서 국제유가가 요동치자 미국 내 유가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현지시간 16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4.7% 뛴 62.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15.5%까지 치솟기도 했는데 로이터는 약 11년 만에 하루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국제 원유시장의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현지 시간으로 오후 5시 10분 기준으로 13.05% 상승한 68.0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원유시장에서 국제 유가는 장중 한때 20%가량 폭등하기도 했다.
미국 내 원유 재고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휘발유 소매가격이 당장 영향을 받고 있지는 않지만 조만간 급등세를 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14일 드론 공격으로 사우디는 하루 평균 570만 배럴가량의 원유 생산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관측됐으며 이는 사우디 하루 산유량의 절반이자, 전 세계 산유량의 5%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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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청정국 한국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그간 청정국을 유지했던 우리나라에 ‘100% 치사율’ 가축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오전 6시 30분쯤 경기 파주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을 확진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지만, 돼지는 한 번 감염되면 100% 폐사하는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아직까지 백신이나 치료약도 개발되지 않았다. 
구제역과 달리 공기를 통해 전파되지 않아 빠르게 확산되진 않으나 바이러스 생존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유입 경로에 대한 역학조사와 함께 주변 농가 돼지에 대한 살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아시아 최초로 발생한 뒤, 몽골과 베트남, 캄보디아 등지로 퍼졌다. 북한은 지난 5월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사실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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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A형간염 유행 원인은 "오염된 조개젓"

 



올해 들어 약 1만5000명의 환자를 발생시키며 이례적으로 유행한 A형 간염의 원인이 오염된 조개젓 때문인 것으로 판명됐다. 질병관리본부는 11일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올해 A형 간염 유행의 주요 요인을 오염된 조개젓으로 확인하고 안전성이 확인될 때 까지 조개젓 섭취를 중지해 줄 것을 11일 권고했다.

2019년 A형간염 신고건수는 1만4214명으로 전년 동기간 1818명 대비 약 7.8배 증가했다. 30~40대가 전체 신고 환자의 73.4%를 차지했으며 남자가 7947명(55.9%)으로 여자에 비해 다소 높았다. 지역별 인구 10만명 당 신고건수는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순으로 높다.

질병관리본부는 그동안 환자에 대한 격리치료, 접촉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집단발생 사례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역학조사를 통해 발생 원인을 조사했다. 또 미개봉 제품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조개젓(4건)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가 판매 및 유통을 중지시키고 회수 후 폐기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9년 A형간염 발생증가 원인에 대해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해 A형간염 유행의 주요 원인이 조개젓임을 확인했다.

8월까지 확인된 A형간염 집단발생 26건 조사결과 21건(80.7%)에서 조개젓 섭취가 확인됐고 수거가 가능한 18건의 조개젓 검사결과 11건(61.1%)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 이중 유전자 분석을 시행한 5건은 환자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와 조개젓에서 검출된 바이러스 유전자가 같은 근연관계에 있음을 확인했다.

집단발생 사례 3건에 대해 환자발생경향을 분석한 결과 유행발생 장소에서 조개젓 제공이 시작되고 평균잠복기인 약 4주 후에 환자 발생보고가 시작돼 조개젓 제공 중지 약 4주 후에 관련 환자보고가 줄어듦을 확인했다.

또 집단발생 5건과 관련된 조개젓 검체와 집단 및 개별사례에서 확보된 189명의 인체 검체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실시한 결과, 조개젓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의 87.5%, 인체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의 76.2%가 동일한 유전자 군집을 형성해 A형간염이 공통 감염원으로부터 유래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생산 지역에서의 해양오염으로 인해 조개젓이 오염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식약처가 오염된 것으로 확인한 조개젓 제품은 총 10개로, 그중 9개가 중국산이다. 조개젓이 생산된 중국 해역이 오염됐거나 생산시설이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오염된 조개젓에 국내산 제품 1개도 포함돼있기 때문에, 국내산이라고 무조건 안심하고 섭취할 수는 없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A형 간염 유행은 조개젓이 큰 원인이나 집단발생 후 접촉 감염, 확인되지 않은 소규모 음식물 공유에 의한 발생도 가능하므로 이에 대한 적극적 예방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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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전 지사, 대법원 징역 3년6월 선고 확정

 



지위를 이용해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징역 3년6개월의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9일 대법원 1호 법정에서 피감독자 간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의 상고심에서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한 원심도 확정됐다.
 
안 전 지사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자신의 수행비서를 4차례 성폭행하고 6차례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1심은 안 전 지사에게 무죄를 선고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한 뒤 법정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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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호 태풍'파사이(FAXAI)' 일본향해 북서진중

 

[제15호 태풍 파사이(FAXAI) 예상 이동경로 일본기상청]
[제15호 태풍 파사이(FAXAI) 예상 이동경로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



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가운데 15호 태풍 '파사이(FAXAI)'가 일본을 향해 시속 16Km로 북북서진하며 도쿄 일대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5호 태풍 파사이는 8일 오후 도쿄만 일대로 상륙해 10일 홋카이도 동부 해안으로 빠질 때까지 일본 동부일대에 많은 피해를 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괌 동북동쪽 약 1천360㎞ 해상의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했다.중심기압은 1천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시속 65㎞(초속 18m)다. 강풍 반경은 200㎞다.

이 태풍은 9일 오후 3시께 일본 나고야 북동쪽 약 700㎞에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NHK 등 외신들에 의하면 일본 기상청은 15호 태풍 파사이가 일본 쪽으로 북상 중이며 8일 오후 도쿄만 일대에 상륙, 동일본 전역을 관통할 것으로 예보했다. 태풍 파사이는 현재 소형태풍이나 북상하면서 세력이 점차 확대돼 8일 오후에는 중심기압 97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35m의 강한 태풍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사이'는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숙녀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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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농구SK 정재홍 갑작스런 심정지로 사망. 향년 33세

 



프로농구 SK 나이츠의 가드 정재홍이 3일 3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SK측은 3일 "정재홍이 오후 10시 40분께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별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정재홍은 손목을 다쳐 수술을 위해 3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중이였으며 수술을 하루앞둔 이날 저녁 식사를 마친 후 휴식을 취하던중 갑작기 심정지를 일으켰으며 병원에서 3시간가량 심폐 소생술을 진행했으나 맥박은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 사망했다고 한다.

동국대를 졸업한 정재홍은 2008년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대구 오리온스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인천 전자랜드, 고양 오리온을 거쳐 2017-2018시즌 SK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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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가지키'(Kajiki) 발생.  

 

[제14호 태풍 '가지키'(Kajiki) 예상 이동경로  일본기상청]


제13호 태풍 '링링'에 이어 제14호 태풍 '가지키'(Kajiki)가 발생했다. 동남아시아쪽에서 중국 홍콩 방향으로 북상 중인 이 태풍의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지키는 베트남 다낭북서쪽 약 100㎞ 부근 해상에서 3일 오전 3시쯤 열대저압부에서 태풍으로 발달했으며 발생 당시 기준 중심기압은 996h㎩(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18m(시속 65㎞)다. 강풍 반경은 220㎞로 강도는 '약' 수준에 크기는 아직 소형 태풍 수준이다.
가지키은 현재 시속 19㎞로 남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가지키(KAJIKI)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황새치자리(별자리)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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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 점점 강해져, 한반도 관통 예상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 예상이동경로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 예상이동경로  일본기상청]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점차 세력을 키우면서 한반도를향해 북상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이날 오전 9시 대만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650㎞ 해상에서 시속 9㎞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현재 태풍의 중심기압은 994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시속 76㎞(초속 21m)다. 강풍 반경은 250㎞다.

이 태풍은 계속해서 북상해 대만 동쪽 해상을 지나 금요일인 6일 오전 9시께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약 310㎞ 바다, 토요일인 7일 오전 9시께 전북 군산 북서쪽 약 110㎞ 바다에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링링'의 중심이 서울에 가장 가까운 시간은 7일 정오로, 서울에서 북서 방향으로 약 40㎞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링링'은 현재 수온이 높은 해역을 느리게 지나며 점차 강해지고 있다"며 "내일 밤사이 중국 상하이 동쪽 해상을 지난 뒤 우리나라로 빠르게 북상할 것"이라며 "이 태풍은 주로 6일 오전부터 7일 낮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상륙 지역은 속단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이어  "'링링'은 대만 부근까지 약 29도의 고수온 해역을 지난 뒤 북상하다 상층의 공기를 끌어 올리는 힘이 강한 '상층 발산역'을 만나 더 강해진 채 우리나라에 접근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에 접근하는 6일 오전 9시께 '링링'의 중심기압은 965hPa,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시속 133㎞(초속 37m)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9월에 한반도까지에 올라온 가을태풍은 특히 우리나라에 많은 피해를 입힌바 있다.  


대표적으로 2002년 9월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루사는 246명의 인명 피해와 5조1000억 원의 재산 피해를 냈으며 이듬해 2003년 9월 불어온 태풍 매미는 131명의 인명 피해와 4조2225억 원의 재산피해를 남겼고, 기록상 가장 강력했던 1959년 태풍 '사라'역시 9월에 상륙한 태풍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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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발생 한반도 향해 북상중. 주말경 한반도 상륙 가능성높아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 예상이동경로  일본기상청]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 예상이동경로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


오늘 오전 9시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태풍 제13호(링링)가 발생했다. 13호태풍 링링은 필리필 동쪽 해상에서 발생해 한국 서해를 향해 북상하고 있으며 기상청은 이번 주말쯤 한반도를 강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2일 아침 9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56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링링은 현재 시속 26㎞로 타이완 쪽으로 이동 중이며 이 태풍이 오는 3∼5일 타이완 타이베이 근처 해상을 지나 6일 서귀포 남서쪽 바다를 거쳐 7일 오전에는 목포 서쪽 바다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는 최대풍속 18m/s로 소형 태풍이지만 제주도 남쪽 바다를 지날 무렵 초속 27m의 중형급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 ‘링링’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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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술실 CCTV 설치 민간병원 확대 사업 추진

 



경기도가 민선 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보건정책 중 하나인 ‘수술실 CCTV’를 민간의료기관으로 확대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수술실 CCTV를 오는 2020년부터 ‘민간의료기관 수술실 CCTV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는 수술실 CCTV를 시범적으로 설치해 운영할 병원급 의료기관 10~12곳을 선정해 병원 1곳당 설치비로 3,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2020년도 예산안에 관련 예산으로 3억6,000만원을 편성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공모를 거쳐 수술실 CCTV 시범 운영을 원하는 의료기관을 모집한 뒤 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령상 이행 조건 충족 여부 등을 검토한다.
또한 내년 시범사업을 통해 운영 결과를 면밀히 검토한 뒤 효과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확대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도 소재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중 수술실이 있는 의료기관은 총 256개소로 상급종합병원 5개소, 종합병원 58개소, 병원 193개소다. 이 기관들이 운영하는 수술실은 총 1,034개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열렬히 지지하고 있는 수술실 CCTV를 민간의료기관으로 확대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내년도 시범사업에 대한 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효과가 있을 경우 점진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수술실 CCTV를 설치해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5월에는 수원, 의정부, 파주, 이천, 포천 등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으로 전면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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