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취임 후 백악관에서 국내 대기업 총수를 면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면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롯데가 루이지애나주에 3조6천억원규모의 롯데케미칼 석유화학공장설립등 대규모 투자를 한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신동빈 회장과의 면담후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트위터에 "롯데 신 회장을 백악관에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그들은 루이지애나에 31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인들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했다"며 "한국 기업으로부터의 최대 규모의 대미 투자이며, 미국민을 위한 일자리 수천 개를 만들었다"며 "한국 같은 훌륭한 파트너들은 미국 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튼튼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집무실에 앉아 신 회장 일행과 면담하는 사진도 같이 게재 했다.
롯데케미칼의 루이지애나 공장은 '에틸렌'을 연간 100만t 생산할 수 있는 초대형 설비를 갖췄다. 총사업비는 31억 달러로 국내 단일 기업의 대미 투자 규모로는 역대 2번째 규모다. 롯데는 지분의 88%를 투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준공식 당일에도 "대미 투자라는 현명한 결정을 내린 롯데그룹에 박수를 보낸다"며 "이 투자는 미국의 승리이자 한국의 승리이고, 우리 양국 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주는 증거"라는 내용의 축하 메시지를 보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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