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신종 코로나 무증상 감영자도 전파가능성 있어'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관련해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없는  무증상 감염자도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이 있다고 28일(현지시간) 전했다.

크리스티안 린트마이어 WHO 대변인은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조사가 좀 더 필요하다는 전제를 던지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알아낸 건 잠복기가 1∼14일이라는 점”이라며 감염자가 어느 정도 수준의 증상을 보여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지는 단정할 수 없다고 했다.

 


린트마이어 대변인은 국제적인 비상사태 선포 가능성과 관련해서 “중국에서는 비상사태 수준이지만 중국 밖의 지역에서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지는 않다”며 “중국 이외 지역의 경우 확진자는 45명이지만 사망자는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로서는 WHO가 감염 지역에서 대피를 권고할지에 대해 확실한 입장은 없는 상태라고 했지만 국제적인 비상사태 선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린트마이어 대변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병 원인을 계속 연구 중이라고 했다. 몇 가지 치료법을 검토중이며 “바이러스는 메르스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거나 매우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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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 앞바다, 규모 7.7 강진…쓰나미 경보 발령

자메이카와 쿠바 사이 해상에서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진앙은 자메이카 해안도시 루세아에서 북서쪽으로 125㎞ 떨어진 해상이며, 진원의 깊이는 10㎞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 발생으로 진앙 인근의 자메이카와 쿠바, 케이맨 제도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지진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자메이카 일간 옵서버는 수도 킹스턴을 비롯한 전역에서 몇초간 진동이 감지됐고, 일부 건물에서 사람들이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서는 진동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전했으며 일부 해외 언론에 따르면 지진의 여파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와 멕시코 킨타나로오주 등까지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케이맨 제도에선 도로에 싱크홀이 생겼고 건물에 금이 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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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우한폐렴 의심 신고자 14명.. 현황 SNS통해 공개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 폐렴' 의심 신고가 총 14건으로 늘어나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부산에서 우한 폐렴 증상으로 보건당국이 관리 중인 의심 신고자는 모두 14명이다. 이들 가운데 중국 우한시를 다녀왔거나 비교적 증상이 뚜렷한 유증상자 등 4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 중 3명은 이날 새벽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해제됐으며 나머지 1명에 대해선 아직 검사가 진행 중이며 오늘 중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들 외 부산시 보건당국이 관리하는 능동감시 대상도 10명으로 늘어났다.
능동감시 대상에는 우한 폐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3명이 포함됐다.

시는 능동감시 대상자들에게 전담 공무원을 지정, 매일 발열과 호흡기 증상 여부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부산에는 국가지정 입원 치료 병상 음압병실이 부산대병원과 부산시의료원에 각각 10개 병실이 있어 총 20개 병실밖에 없는 평편이다.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우한 폐렴 유증상자가 늘어날 경우 제대로 대처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온다. 
부산시 관계자는 "격리해 검사해야 할 유증상자가 빠르게 늘어날 경우 음압병실이 모자랄 수 있다"며 "음압병실이 유증상자를 수용하지 못할 경우 관내 종합병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이동식 음압기기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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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결혼과 득남 뒤늦게 밝혀.. 3년만에 방송 복귀

음주운전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그룹 리쌍 출신 가수 길(본명 길성준·43)이 3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결혼과 출산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 길은 장모와 함께 등장했다. 길의 장모는 “왜 3년 전 기사로 결혼과 출산을 부인했느냐. 우리 딸이 3년간 실종이 됐다. 집에서 은둔 생활을 하고 노출을 할 수가 없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로써 부인했던 길의 결혼, 득남 소식은 사실임이 드러났다.
 
그동안 길은 결혼·출산설을 부인해왔다. 이날 길은 결혼과 출산 소식을 숨긴 데 대해 "타이밍을 놓쳤다. 누군가를 만나는 것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했을 때였고 주위의 친구들과도 연락을 끊은 상태였다"면서 "지금도 결혼 사실을 아는 분들이 주위에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길은 “올해 여름에 아내의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장례식장에 사위로 자리를 지켜야 했다. 그런데 장모님이 사람들이 오니까 ‘나가서 차에 있어라’고 하시더라. ‘더이상 결혼식을 미루면 안 되겠다’ 싶었다”고 사생활을 공개하고 방송을 한 이유를 밝혔다.
 
길은 지난 2004년, 2014년에 이어 2017년 세 번째 음주운전이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그는 이후 3년 간 자숙의 시간을 갖고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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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네번째 확진자 모두96명 접촉 확인. 밀접접촉 32명 '자가격리'중

평택시 김영호 보건소장은 28일 경기 평택시에서 확진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네번째 확진자가 20일 귀국한 뒤 96명과 접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가운데 밀접접촉자 32명은 자가격리한 상태라고 한다.

 



네번째 확진자는 평택시에 거주하는 55세 한국인 남성으로 우한시를 방문했다 20일 귀국한 뒤, 21일 지역 의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25일 고열(38도)과 근육통이 발생해 의료기관을 다시 찾았고 이때 보건소에 처음 신고 처리된 뒤 26일 근육통이 악화돼 보건소가 선별진료한 결과 폐렴 진단을 내렸다. 같은 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격리된 뒤 27일 최종 확진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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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대병원 입원 '우한폐렴' 의심환자 모두 음성판정

중국발 '우한 폐렴'의 대구 의심환자 2명 검사 결과가 28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경북대병원은 "전날 오후 발열 등 폐렴 증세를 보인 남성 2명을 대상으로 감염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상시가동하고 있는 경북대병원에서 현재 각각 감염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렸다.

 


대구시는 현재 중국 방문 등의 이력이 있는 능동감시자 6명과 확진 환자와 접촉한 접촉자 3명 등 총 9명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능동감시 대상자는 14일 이내 중국 우한을 방문한 이력이 있으나 현재 발열, 기침, 호흡기 증상 등이 전혀 없어 검사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최근에 중국 방문자 중 폐렴 등 의심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찾기 전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관할 보건소에서 상담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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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도 우한폐렴 확진자 발생

독일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처음 나왔다.
바이에른주의 보건식품안전청(LGL)은 바이에른 주 슈타른베르크에 거주하는 남성의 '우한 폐렴' 감염이 확인됐다고 현지시간으로 어제(27일) 오후 알렸다. 

 


또 이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들에게 '우한 폐렴'의 증상과 위생 수칙, 감염 경로 등에 대해 충분하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다만 확진된 환자의 신원과 감염 경로 등 세부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유럽 국가 가운데 확진자가 나온 것은 프랑스에 이어 독일이 2번째다.
LGL 대변인은 아울러 바이에른주 주민들에게 '우한 폐렴'이 감염될 가능성은 현재로선 낮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프랑스 보건 당국은 최근 중국에 다녀온 3명의 감염이 확인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들 중 2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 출신의 31세, 30세 남녀로 지난 18일 프랑스 여행을 위해 입국했으며 현재 파리 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1명은 보르도에 거주하는 48세 중국계 프랑스인으로 중국에 다녀왔으며 중국에서 잠시 우한에 체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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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우한 폐렴’ 글로벌 수준 위험 수위 "높음"결정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이른바 ‘우한 폐렴’의 글로벌 수준 위험 수위를 ‘보통’에서 ‘높음’으로 수정 발표 했다.

 



WHO는 우한 폐렴의 위험 정도를 중국 내에선 ‘매우 높음’, 지역과 글로벌 차원에서는 ‘높음’으로 각각 표기한 상황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27일 AFP 통신이 전했다. WHO는 바이러스의 발생 범위와 확산 속도, 대응 능력 등을 종합해 위험 수위를 정한다.

28일 현재 수도 베이징시 당국은 수도에서 처음으로 우한 폐렴 사망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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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의정부' 우한 폐렴 이심환자 모두 음성 판정

2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시12분께 의정부의 한 주택에서 '아이가 경련을 일으키고 있다'는 119신고가 접수돼 구조대가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이송했다.

아이는 생후 27개월된 중국 국적의 A군으로 선별 검사결과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여부는 어려워 국가지정입원치료병원인 고양시 소재 명지병원으로 옮겼다.

 



A군은 부모를 따라 중국 대련시에서 지난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7일 오전 9시30분쯤 고열이 발생했으며, 낮 1시10분쯤 경련을 일으켰다. A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증상으로 격리 조치됐으나 28일 오전 4시쯤 최종 음성 판정을 통보 받았다.

이날 용인에서도 36세 남성 B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증상으로 격리됐다. 
용인시 기흥구의 한 병원은 B씨를 우한 폐렴 유증상자(의심 증상자)로 분류하고 성남시 율동 소재 국군수도병원으로 격리 조치 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 4시28분 쯤 음성 판정을 받아 오전 6시 27분 쯤 퇴원해 귀가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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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축구, 호주 꺾고 9회 연속 올림픽본선진출 확정


23세 이하(U-23) 한국축구대표팀이 22일 밤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샷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전에서 후반 11분 김대원(대구), 31분 이동경(울산)의 연속골로 2-0 승리하며 9회 연속 올림픽본선진출 확정했다.

 


호주를 꺾고 전승으로 결승에 오른 한국은 1988년 서울 대회부터 9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었다. 1948년 런던, 1964년 도쿄 대회를 포함하면 통산 11번째 올림픽 진출이다.

우리나라는 이미 4년 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8회 연속 본선 진출로 이 부문 세계 신기록을 세웠었다. 이번 도쿄행 확정으로 올림픽 연속 출전 기록을 다시 세우게 됐다.

올림픽 본선 진출이 결정된 김학범호는 오는 26일 오후 9시 30분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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