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크루즈선 탑승자 20명 신종코로나 감염 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10명 확인된 일본의 대형 크루즈 여객선에서 감염자가 10명 추가 발생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6일 검체 검사가 완료된 크루즈 여객선 다이아몬드프린세스호(길이 290m, 약 12만t) 탑승자 71명 중 10명에게서 신종 코로나 양성반응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 크루즈 여객선에서는 감염자가 5일 10명에 이어 20명으로 늘었으며 일본 전체 감염자 수는 6일 오전 9시 현재 45명이 됐다.

 


이 크루즈 여객선에는 한국인 9명을 포함한 승객 2666명(일본국적 1281명) , 승무원 1045명, 총 3711명이 탑승 중이었다. 

주일 한국대사관 측은 5일 “일본 외무성이 크루즈선에 한국 국적자 9명이 타고 있다는 통보했다”며 “한국인 중에는 아직 신종 코로나에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한국인 9명을 포함한 나머지 승객과 승무원은 잠복 기간을 고려해 오는 19일 까지 2주간 선내에서 대기하는 형태로 격리될 예정이다.
현재 일본 당국은 6일 오전 크루즈선이 요코하마항에 접안해 필요한 물품을 싣도록 했다.

5일 발생한 최초 확진자10명의 국적은 승객인 일본인 3명, 중국인 3명, 호주인 2명, 미국인 1명과 승무원인 필리핀인 1명이었다. 하지만 6일 추가로 발생한 10명의 국적은 6일 오전 9시현재 발표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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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 국립대 9곳, 신종 코로나 확산방지위해 개강 2주연기 결정

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는 5일 경북대학교 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임시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경북대, 부산대 등 전국 9개 거점 국립대가 개학 일정을 2주 연기하기로 하고 2020학년도 1학기를 기존15주에서 13주로 단축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행사는 자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학위수여식은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축소 또는 취소하기로 했다.

 


이들 거점국립대학들은 신종코로나의 확산 여부를 지켜본 뒤 개학을 더 연기할지 논의할 방침이다. 이어 중국인 유학생 생활관 집중 보호에 필요한 재정지원과 온라인 수업 개설 상한 기준을 완화 등을 교육부에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교육부에서는 4주 이내 각 대학 자율로 개강 연기를 권고하고 1학기에는 원격수업과 집중이수제를 적극 활용해 2학기 학사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권고 한바 있다. 
단 개강 연기나 수업 감축을 하더라도 1학점당 15시간의 이수 시간은 준수하도록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신·편입생의 첫 학기 휴학 허용과 자율격리자·입국 지연자 등에 대한 출석인정을 권고 했다.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추후 대학별 사정을 고려해 개강 연기에 따른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을 이른 시일 내에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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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킹덤 시즌2' 다음달 13일 공개 예정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의 두 번째 시즌이 다음달 13일 공개된다.

6일 넷플릭스는 작년 6부작으로 공개됐던 드라마 킹덤의 후속 시즌 ‘고립무원’을 다음달 13일 190여개국에 동시 공개한다고 밝혔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시즌2는 역병 확산이 본격화한 조선에서 왕세자 이창(주지훈 분)을 둘러싼 사투를 화면에 그려낼 예정으로 사람들을 좀비로 만드는 역병의 근원을 찾기 위해 한양으로 향하는 이창의 여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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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신종코로나 추가확진자 4명추가, 총23명 확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4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3명은 앞서 발생한 확진자의 접촉자 및 가족으로 한국인이고, 1명은 관광 목적으로 입국한 중국 여성이다.
이로서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총 23명으로 늘었다.

 

 



이날 추가 확진된 환자중 


★ 20번째 환자(41 한국인)는 15번째 확진자(43 한국인)의 가족으로 5일 자가격리 중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되어 현재 국군수도병원에 격리됐다. 
★ 21번째 환자(59 한국인)는 6번째 확진자(55 한국인)의 접촉자로 20번째 환자와 마찬가지로 5일 자가격리 중 시행한 검사 결과에서 확진환자로 확인되어 서울대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했다. 6번째 환자는 3번째 환자(54 한국인)와 식사를 함께한 사이다.
★ 22번째 환자(46 한국인)는 16번째 확진자(42 한국인)의 가족이다. 자가격리 상태였으며 이날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돼 조선대병원에 격리됐다. 16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태국 여행 후 귀국했으며 함께 여행한 딸이 전날 확진(18번 환자) 판정을 받았다.
★ 23번째 환자(58 중국인)는 지난달 23일 관광 목적으로 입국했다. 보건소 조사에서 발열이 확인돼 검사를 시행했으며 이날 양성으로 확인돼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입원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 환자들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가 진행 중으로, 역학조사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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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쿨의 이재훈, "2009년결혼 두아이 아빠다" 11년만의 고백 

혼성그룹 쿨의 멤버 이재훈(46)이 두 아이의 아빠라는 사실을 뒤늦게 고백했다.
 
최근 이재훈은 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09년 여자친구와 결혼을 했고 2010년 득녀, 2013년 득남하는 등 이미 10여년 전 가정을 꾸렸다고 뒤늦게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이재훈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아내와 3~4년 교제하다 2009년 가정을 이뤘다.  첫 아이 출산 후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으나 아내가 임신중독증과 부정맥 등으로 건강이 안 좋아졌고 한동안 병원을 오가며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며  “숨기려고 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갑자기 이 사실을 고백할 마땅한 자리나 기회도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 용기를 내서 말한다”며 “늦었지만 더 이상 공개를 늦춰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아내와 가족과 상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명하고 항상 내 편이 되어주는 아내와 결혼한 것과 예쁜 아이들이 있는 아빠라는 걸 말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제주도 집에서 가족들만 초대해서 조촐하게 혼인서약을 했지만 정식으로 예식을 올리지 않은 게 미안하다”며 “리마인드 웨딩을 꼭 하고 싶다. 친한 지인들, 가족들 다 초대해서 정식으로 결혼식도 올리고 축복도 받고 싶다”고 전했다.  
  
이재훈은 1994년 혼성그룹 쿨로 데뷔해 ‘해변의 연인’ ‘애상’ ‘슬퍼지려 하기 전에’ ‘All For You’ 등 많은 히트곡을 내며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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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 2명 추가발생, 총 18명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자가 2명 추가로 발생 해 국내 확진환자는 총 18명이 라고 밝혔다. 

 


17번째 환자(38살 남성, 한국인)는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컨퍼런스 참석 차 싱가포르에 방문했다. 이후 행사 참석자 중 말레이시아 출신 확진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지난 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경기북부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검사 결과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으로 확인됐다.

 

 


18번째 환자(21살 여성, 한국인)는 16번째 확진자의 딸로 격리 중 검사를 실시했으며,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검사 결과 5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발생한 17·18번째 환자에 대해서 심층역학조사 중이며, 오후 2시 중간경과 발표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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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사, "한국조치, 많이 평가 않겠다…WHO 근거 따라야"

 

싱하이밍(邢海明) 신임 주한중국대사는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코로나)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한 한국 정부 조치에 대해 "제가 많이 평가하지 않겠다"면서 “지금은 예방과 통제, 치료가 모든 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싱 대사는 준비한 기자회견문을 한국어로 낭독하고 “신종코로나의 타국 확산 속도가 효과적으로 줄고 있다”며 “중국이 취한 모든 조치는 세계보건기구(WHO)보다 엄격하다”고 말했다.

싱 대사는 질의응답에서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우리 정부가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 것과 관련해 “한국 조치에 제가 많이 평가하지 않겠다”면서도 “가장 과학적이고 권위적인 기구인 (WHO의 근거를 따르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회견문에서도 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이 ‘세계 각국이 차별을 기피해야 하고 여행과 교육을 불필요하게 방해하는 조치가 있을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을 소개하면서 “관련 국가들은 가장 권위있는 기구인 WHO의 건의에 의해 과학적인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래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기자 회견문 전문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 기자회견문 전문]


중국정부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대응을 매우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사태 발생 이후, 시진핑 주석은 인민들의 생명과 보건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여러 차례에 걸쳐 중요하고 전면적인 지시를 내렸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중앙 신종코로나 감염증 대응 영도소조 조장을 맡으시고 친히 우한을 찾아서 방역업무를 지도하였습니다. 중국 정부는 인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확고한 태도로 가장 전면적이고 엄격한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중국이 취한 많은 조치들은 <국제보건규칙>의 요구 보다 더 강력합니다.

첫번째는 확진자를 치료하고 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염격한 격리 조치를 통해 바이러스와 전염병의 확산을 강력히 차단하고 있습니다. 세번째는 국가급 과학연구전문가팀을 구성하여 백신 개발을 가속화하고 효과가 있는 약물의 임상 사용도 빠르게 심사 허가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그리고 네번째는 포괄적인 전국 조달 제도를 구축해 의료진과 의료 물자, 생필품을 제때에 조달하고 있습니다. 다섯번째는 국제협력을 강화해서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WHO와 관련측에 제때에 정보공유를 하는 것입니다.

위와 같은 조치들로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전염병이 타국으로 확산하는 속도를 효과적으로 줄였습니다. 이로써 중국 인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킬 뿐만 아니라 세계 공중보건 사업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감염 확산 방지에 있어 가장 관건이 되는 시기입니다. 중국은 짧은 시간 안에 바이러스 테스트제를 개발해내어 감염자를 신속히 선별할 수 있었습니다. 이 또한 확진자 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원인 중 하나 입니다. 현재 감염자들은 효과적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2월초에 들어와서 통계수치는 중요한 전환점이 나타났으며 완치 환자 수는 이미 사망 환자 수를 넘어섰습니다. 지금까지 이미 632명의 확진자가 완치 후 퇴원했으며 완치자의 증가 속도도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강력하고 효과적인 전염병 차단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지금 다른 나라의 전염병 상황이 비교적 가벼운 상태이고 해외 확진 환자 수도 전체 확진 환자 수의 1%도 안됩니다. 159명의 외국 감염자들 중에 사망 환자는 1명밖에 없고 필리핀으로 간 중국 우한 공민입니다. 감염 상태는 예방과 통제, 치료가 모두 가능한 상태입니다.

중국국가위생보건위 고위급 전문가팀장인 중난산 교수님은 ​전염병 상황이 7-10일 이내에 절정에 달한 후 효과적으로 제어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힘을 집중하여 큰 일을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에 이번 감염 사태를 대응하기 위해 건설한 우한 훠선산(火神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폐렴 전문 병원을 완공했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 전문 병원은 신종코로나 확진자를 집중적으로 치료할 예정이니 우한의 환자들이 더 좋은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 전염병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감과 결의를 갖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공개적이고 투명하며 책임감 있는 태도로 적극적으로 국제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세계보건기구(WHO)와 관련측에 전염병 상황을 통보하고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을 공유했습니다. WHO는 전문가팀을 구성하고 우한시 현지 조사를 했습니다.

테드로스 WHO 사무총장도 중국을 방문하고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중국측의 방역 작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중국정부는 비상 조치를 취해 개방적이고 투명한 국제 협력을 견지하며 방역의 모범이 되었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많은 국가의 정상들, 국제기구와 언론계 인사들은 중국의 효과적인 대응 조치를 높이 평가하고 중국측과 긴밀한 협력으로 일치단결하여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표명했습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신종코로나를 “PHEIC”로 선포한 것은 중국측이 기울인 노력과 취한 조치를 믿지 않아서가 아니라 보건 시스템이 보다 취약한 국가를 보호하고 방역조치를 강화하자고 권고하기 위해서입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번 전염병 상황은 전 인류가 공동으로 대면하는 도전으로 세계 각국이 차별을 기피해야 하고 국제여행과 교역을 불필요하게 방해하는 조처가 있을 이유가 없다고 합니다.

WHO는 유엔 안에서 보건문제를 다루고 조율하는 기구로서 세계 보건 분야의 가장 크고 권위있는 기구인 만큼 관련 국가들이 WHO의 건의에 의해 과학적인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중국은 계속해서 WHO와 각국과 함께 세계 및 지역의 공중보건안전을 수호할 것입니다. 전면적이고 염격하게 사태를 대응하고 각분야 사업을 공개적이고 투명하며 질서 있게 추진해나갈 것입니다.

지금은 각국의 운명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동고동락하는 글로벌화 시대입니다. 중한 양국은 우호적인 이웃이며 인적 왕래가 밀접합니다. ‘친척끼리 서로 잘 되길 바라는 것처럼 이웃끼리도 서로 잘 되길 바란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중한 양국은 가까운 이웃으로서 더욱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해야 합니다.

현재 전염병 사태가 발생한 상황에서, 우리는 전염 사태를 막고 환자를 치료하고 국민을 보호하며 국제협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전염병 사태가 발생한 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우리가 자국민을 잘 보호하는 동시에 과학적이고 개관적인 태도로 역지사지하고 서로 도우면서 함께 대응해 나가야 합니다.

중한 양국은 줄곧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왔습니다. 중국측은 자신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교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으며 한국측의 교민 철수에 대해 지지 및 편의를 제공했습니다.

제가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한국 정부와 각계 인사들이 중국인민을 적극적으로 성원해주고 있습니다. “눈 속에 있는 사람에게 땔감을 보내주듯” 우리의 전염병과의 투쟁에 큰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중국측은 이에 대해 깊은 사의를 표하며, 중국 국민들도 이 따뜻한 정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중국은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함께 협력하여 공동으로 방역 사업에 힘쓸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거듭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이 전염병 상황은 중국경제에 일부의 영향을 미칠 것이지만 이것은 잠시적이고 일시적인 것이고 중국 경제가 장기적으로 호전하는 기본적 국면은 이로 인해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한국 친구들과 손을 잡고 함께 노력하여 이번 방역 저지전에서 싸워 승리할 것입니다. 또한 중한간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서 지역의 평화, 발전과 번영을 촉진해나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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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신종 코로나' 16번째 확진자 발생, 태국 여행한 42세 여성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10시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1명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광주 보건환경연구원


16번째 환자(42세 여성, 한국인)는 태국 여행 후 지난달 19일 입국했다. 이어 25일 저녁부터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났고 이달2일까지 치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3일 전남대학교 병원에 내원한 뒤 격리 됐고 이후 곧바로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검사한 결과 4일 오전 양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가 진행 중"이라며 "추가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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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사무총장 "신종 코로나 여행,교역 제한조치 불필요"

WHO(세계보건기구)의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현지시각으로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억제를 위해 여행과 교역을 금지할 필요가 없다고 재차 언급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3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집행이사회에서 “불필요하게 국제 여행과 무역을 방해하는 조치가 있을 이유가 없다”며 “모든 나라가 증거에 기초한 일관된 결정을 이행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이외 지역에서 바이러스 확산이 “아주 적고 (속도가) 느리다”며 “이런 전략 때문에 중국 밖에서 (확진 환자의) 수는 훨씬 많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지난달 30일에도 “비상사태가 중국에 대한 불신임 투표는 아니다”며“WHO는 중국의 전염병 통제 능력에 대해 지속해서 신뢰할 것”이라며 “국제적인 여행과 교역을 불필요하게 방해하는 조처가 있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었다.

그러나 세계 각국은 WHO의 이 같은 권고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향한 문을 잠그고 있다. 미국은 지난 2일 오후 5시부터 최근 2주간 중국을 다녀온 외국 국적자에 대해 미국 입국을 잠정 금지했다. 
한국과 일본도 2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이 위치한 후베이성에 체류한 적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거부하기로 결정 했다.

주제네바 중국대표부의 리송 군축 담당 대사는 “이러한 모든 조처는 WHO의 권고에 심각하게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본래 이날 집행이사회에는 중국에서 온 다른 담당자가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베이징발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리 대사가 참석했다. 
그는 또 대만 당국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유했고 양측의 소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보건부장관 출신인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지난 2017년 WHO 사무총장에 올랐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 취임 이후 중국은 600억 위안(약 10조원)을 WHO에 투자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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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황강 사상초유의 '외출 금지령' 이틀에 1명만 외출 허용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옆 황강시가 사상 초유의 외출 금지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황강시민들은 이틀에 한 번 오직 1명만 외출할 수 있으며, 이를 어길 경우 공안에 체포돼 엄격한 처벌을 받게 된다. 차이나데일리 등에 따르면 황강시 방역 지휘본부는 전날 긴급통지를 통해 "황강 내 모든 가구는 이틀에 한 번씩 오직 1명만 외출해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전날부터 즉시 발효됐다. 다만 병원에 가는 환자나 방역 작업을 하는 요원, 슈퍼마켓이나 약국에서 근무하는 판매원 등에게는 통행증을 발급해 예외를 허용했다.

황강시가 이렇게 강력한 조치를 취한 것은 '제2의 우한'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어 우한과 멀리 떨어진 중국 동부 연안의 저장성의 원저우시 또한 외출금지령이 발동됐다.

지난달 23일 우한 봉쇄에 이어, 26일부턴 차량 통행 금지령이 시행 중이지만, 전면적인 외출 금지령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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