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규모3.2지진, 원자력발전소 영향없어

30일 오전 0시 52분 경북 상주시 부근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경북 상주시 북쪽 20km 지역이며 진원의 깊이는 21km로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대해 상주시와 가까운 경북 지역과 충북 지역에서 지진으로 인한 약한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번 지진과 관련해 원자력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진발생 38분 후인 1시30분께 자료를 내고 “현재 가동 중인 원전은 정상운전 중이며 이번 지진으로 지진경보가 발생한 원전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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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전세기 출발 일정 변경, 中 허가 지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湖北) 우한과 인근 지역 체류 한국인을 국내로 후송하기 위해 당초 30일 오전 출발할 예정이던 전세기 운항이 중국 측 허가 문제로 갑작스럽게 지연됐다. 전세기 운항 댓수도 2대에서 1대로 줄어들 가능성도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당초 운항하려던 임시항공편 일정에 변경이 생겨 주우한총영사관에서 탑승 예정이던 우리 국민들에게 긴급 공지를 했다”며 “외교부는 변경된 스케줄에 따라 우한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이 최대한 조속히 귀국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초 예정됐던 시간보다는 늦어지겠지만 오늘 전세기가 출발하는 것은 확실하다”며 “오늘 밤 출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운항 지연 이유를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중국 측과의 협의가 차질을 빚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당초 예정되었던 전세기 댓수 역시 2대에서 1대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럴 경우 2대에 나눴을 인원을 1대에 모두 수송해 귀국할 것으로 보여진다. 


앞서 우한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이날 오전 1시(현지시간)경 교민들에게 보낸 긴급 공지에서 “오늘(30일) 15시와 17시 임시 비행편에 탑승하기로 했던 분들이 오늘 오전 10시 45분까지 (우한 공항) 톨게이트로 집결하기로 했던 계획을 취소한다”며 “오전 중에 일정을 재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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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바른미래당 탈당 선언... 결국 독자행보 신당창당수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미래당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2018년 직접 바른미래당을 창당한 지 2년만이다. 안 전 대표는 향후 신당을 창당해 독자 노선을 걷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어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기자회견 발언을 보면서 당 재건의 꿈을 접었다”고 말하며 이어 “2년 전 저는 거대양당의 낡은 기득권정치를 넘어 영호남 화합과 국민 통합으로 정치를 한 발짝 더 미래로 옮겨보자는 신념으로 바른미래당을 만들었지만 당은 지방선거 이후에도 재건의 기반을 만들지 못한 채 내홍과 질곡 속에 갇혔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19일 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뒤 바른미래당 ‘재건’에 참여할 것인지를 두고 고심해왔다. 하지만 안 전 대표는 “총선이 77일 남은 이 시점에서 21대 총선에 나설 바른미래당 예비후보자가 20여명에 불과하다는 참담한 현실로 다가 와 있다”며 “바른미래당을 재창당해 합리적 개혁의 길을 걷고자 했지만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습.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깊은 이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가 책임져야 할 일을 감당하기 위해 제 자신도 알 수 없는 거대한 거친 파도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뛰어 들고자 한다”며 “하나의 물방울이 증발되지 않고 영원히 사는 길은 시대의 바다, 국민의 바다에 뛰어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독자적인 신당을 만들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어 “설사 영원히 사라진다고 해도 그 길이 옳다면 결코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은 담대한 변화의 새 물결이 필요하다”면서 “기성의 관성과 질서로는 우리에게 주어진 난관을 깨고나갈 수 없다. 안철수의 길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아래는 안 전 대표의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안철수 탈당 기자회견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비통한 마음으로 바른미래당을 떠납니다.
어제 손학규 대표의 기자회견 발언을 보면서 저는 바른미래당 재건의 꿈을 접었습니다.

2년 전 저는 거대양당의 낡은 기득권정치를 넘어 영호남 화합과 국민 통합으로 정치를 한 발짝 더 미래로 옮겨보자는 신념으로 바른미래당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지난 지방선거 때도 제 온 몸을 다 바쳐 당을 살리고자 헌신했습니다.

그러나 당은 지방선거 이후에도 재건의 기반을 만들지 못한 채 내홍과 질곡 속에 갇혔습니다. 내부 통합도, 혁신도, 국민께 삶의 희망과 비전도 제시하지 못하는 정당이 되었습니다. 소속 의원 개개인의 높은 역량은 기성 정치질서에 묻혀버렸습니다.

그 결과는 총선이 77일 남은 이 시점에서, 21대 총선에 나설 바른미래당 예비후보자가 20여명에 불과하다는 참담한 현실로 다가 와 있습니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대한민국이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 ‘이렇게 해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는 걱정과 책임감으로 오랜 숙고 끝에 정치재개를 결심했습니다.

국민들은 매일 매일의 삶이 불행하고 당장 내일에 대한 희망도 잃어 버린지 오랩니다. 그런데 기득권 정치는 오히려 국민을 분열시키고 편 갈라 싸우게 하면서, 자기 정치세력 먹여 살리기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차마 그대로 두고 볼 수만은 없었습니다. 힘들고 부서지고 깨어질지라도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가 가야할 올바른 방에 대해서 국민들께 호소하는 것이 제 의무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성 정당의 틀과 기성정치 질서의 관성으로는 우리에게 내일은 없습니다. 자기 편만 챙기는 진영정치를 실용정치로 바꾸어야 합니다.

그래야 타협과 절충의 정치가 실현되고, 민생과 국가미래전략이 정치의 중심의제가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뭘 먹고 살 것인가‘가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된다는 뜻입니다.

실용적 중도정당이 성공적으로 만들어지고 합리적 개혁을 추구해 나간다면 수 십 년 한국사회 불공정과 기득권도 혁파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바른미래당을 재창당하여 그러한 길을 걷고자 했습니다만, 이제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국민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의 깊은 이해를 구합니다.

정치인의 책임윤리는 시대와 국민의 요구에 정확히 답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저는 제게 주어지고 제가 책임져야 할 일들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제 자신도 알 수 없는 거대한 거친 파도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뛰어 들고자 합니다. 하나의 물방울이 증발되지 않고 영원히 사는 방법은 시대의 바다, 국민의 바다 속으로 뛰어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설사, 영원히 사라진다 해도 그 길이 옳다면 결코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증오와 분열을 넘어 화해와 통합의 정치로 미래를 열고자 하는 저의 초심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삶이 고단한 분들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드리고자 하는 초심에도 추호의 변함이 없습니다. 저의 길은 더 힘들고 외로울 것입니다.

그러나 초심을 잃지 않고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어떠한 결과가 나오든 국민의 뜻이 하늘의 뜻입니다.

저는 진심을 다해 이 나라가 미래로 가야하는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 우리정치와 사회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간절하게 호소할 것입니다.

안전하고 공정한 사회, 제대로 일하는 정치를 통해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국민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지금 대한민국은 담대한 변화의 새 물결이 필요합니다. 기성의 관성과 질서로는 우리에게 주어진 난관을 깨고나갈 수 없습니다.


저 안철수의 길을 지켜봐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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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스마트폰 시장, 화웨이가 1위 삼성전자와 1%차이

작년5G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1%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2019년 전 세계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1,870만대였다.  이중 화웨이는 690만대를 출하해 36.9%로 선두에 올랐으며 670만대를 출하한 삼성전자는 35.8%로 2위를 기록했다. 1위 화웨이와는 1% 차이다.

 



SA는 “화웨이 5G 스마트폰은 미국 제재 영향을 받지 않는 중국에서 출하됐다”며 “삼성전자는 한국, 영국, 미국 등 5G 스마트폰 출하 지역이 광범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비보(200만대·10.7%), 샤오미(120만대·6.4%), LG전자(90만대·4.8%)가 뒤를 이었으며 비보는 중국에서, 샤오미는 영국과 스위스 등 서유럽에서, LG전자는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성과를 낸것으로 나타났다.

 



SA는 "올해는 애플 아이폰 5G 시장 진입이 핵심 이슈로 손꼽힌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일부 지역 거래를 위축시켜 상반기 아시아 혹은 세계 5G 공급·수요가 둔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15억 7천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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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전세기 송환 교민' 아산·진천에 격리수용 예정

정부가 우한 폐렴과 관련해 30~31일 전세기로 국내 송환하는 중국 우한 지역 교민과 유학생을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과 충남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에 나눠 격리 수용하기로 29일 확정했다. 
28일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두 곳에 수용하려다 주민 반발에 부딪혀 급하게 계획을 변경한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국민 불안을 고려해 최대한 도심에서 떨어진 곳을 수용 시설로 점찍었다”며 “잠복기(14일)가 지날 때까지 해당 시설에서 공동 생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이 너무 촉박해 지역 주민과 협의할 시간이 없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격리 시설로 점찍은 2곳은 모두 공무원 전용 교육 시설이다. 
진천 인사혁신처 산하 공무원 인재개발원은 국가ㆍ지방 공무원을 교육하는 곳으로 중앙ㆍ지방직 9급ㆍ7급ㆍ5급 신입 공무원은 물론 고위 공무원단 승진자까지 모두 이 곳에서 교육받는다. 위치는 충북 진천 혁신도시에 있는 덕산읍에 있으며 진천 시내로부터 12㎞ 이상 떨어진 데다 대중교통은 버스가 전부여서 주민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는 곳으로 알려졌다.

 

공무원 인재개발원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은 경찰 간부 승진자 교육을 하는곳으로 이곳 역시 아산 시내에서 한참 떨어진 초사동 황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정부는 질병 관리 차원에서 한 곳에 수용하는 것을 검토했지만, 주민 반발을 고려했을 때 일정 지역 한 곳에 단독 수용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인재개발원


정부가 전세기로 국내 송환하는 우한 교민은 694명이다. 이들은 김포공항을 통해 30~31일 4회에 걸쳐 입국하게될 예정이다.
전세기에는 37.5도 이상 발열과 구토ㆍ기침ㆍ인후통ㆍ호흡 곤란 등 의심 증상자는 탑승할 수 없다. 중국 국적자 역시 중국 정부 방침에 따라 우리 국민의 가족이라도 탑승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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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신종 코로나 무증상 감영자도 전파가능성 있어'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관련해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없는  무증상 감염자도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이 있다고 28일(현지시간) 전했다.

크리스티안 린트마이어 WHO 대변인은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조사가 좀 더 필요하다는 전제를 던지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알아낸 건 잠복기가 1∼14일이라는 점”이라며 감염자가 어느 정도 수준의 증상을 보여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지는 단정할 수 없다고 했다.

 


린트마이어 대변인은 국제적인 비상사태 선포 가능성과 관련해서 “중국에서는 비상사태 수준이지만 중국 밖의 지역에서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지는 않다”며 “중국 이외 지역의 경우 확진자는 45명이지만 사망자는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로서는 WHO가 감염 지역에서 대피를 권고할지에 대해 확실한 입장은 없는 상태라고 했지만 국제적인 비상사태 선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린트마이어 대변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병 원인을 계속 연구 중이라고 했다. 몇 가지 치료법을 검토중이며 “바이러스는 메르스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거나 매우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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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 앞바다, 규모 7.7 강진…쓰나미 경보 발령

자메이카와 쿠바 사이 해상에서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진앙은 자메이카 해안도시 루세아에서 북서쪽으로 125㎞ 떨어진 해상이며, 진원의 깊이는 10㎞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 발생으로 진앙 인근의 자메이카와 쿠바, 케이맨 제도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지진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자메이카 일간 옵서버는 수도 킹스턴을 비롯한 전역에서 몇초간 진동이 감지됐고, 일부 건물에서 사람들이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서는 진동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전했으며 일부 해외 언론에 따르면 지진의 여파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와 멕시코 킨타나로오주 등까지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케이맨 제도에선 도로에 싱크홀이 생겼고 건물에 금이 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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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우한폐렴 의심 신고자 14명.. 현황 SNS통해 공개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 폐렴' 의심 신고가 총 14건으로 늘어나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부산에서 우한 폐렴 증상으로 보건당국이 관리 중인 의심 신고자는 모두 14명이다. 이들 가운데 중국 우한시를 다녀왔거나 비교적 증상이 뚜렷한 유증상자 등 4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 중 3명은 이날 새벽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해제됐으며 나머지 1명에 대해선 아직 검사가 진행 중이며 오늘 중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들 외 부산시 보건당국이 관리하는 능동감시 대상도 10명으로 늘어났다.
능동감시 대상에는 우한 폐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3명이 포함됐다.

시는 능동감시 대상자들에게 전담 공무원을 지정, 매일 발열과 호흡기 증상 여부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부산에는 국가지정 입원 치료 병상 음압병실이 부산대병원과 부산시의료원에 각각 10개 병실이 있어 총 20개 병실밖에 없는 평편이다.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우한 폐렴 유증상자가 늘어날 경우 제대로 대처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온다. 
부산시 관계자는 "격리해 검사해야 할 유증상자가 빠르게 늘어날 경우 음압병실이 모자랄 수 있다"며 "음압병실이 유증상자를 수용하지 못할 경우 관내 종합병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이동식 음압기기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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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네번째 확진자 모두96명 접촉 확인. 밀접접촉 32명 '자가격리'중

평택시 김영호 보건소장은 28일 경기 평택시에서 확진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네번째 확진자가 20일 귀국한 뒤 96명과 접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가운데 밀접접촉자 32명은 자가격리한 상태라고 한다.

 



네번째 확진자는 평택시에 거주하는 55세 한국인 남성으로 우한시를 방문했다 20일 귀국한 뒤, 21일 지역 의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25일 고열(38도)과 근육통이 발생해 의료기관을 다시 찾았고 이때 보건소에 처음 신고 처리된 뒤 26일 근육통이 악화돼 보건소가 선별진료한 결과 폐렴 진단을 내렸다. 같은 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격리된 뒤 27일 최종 확진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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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대병원 입원 '우한폐렴' 의심환자 모두 음성판정

중국발 '우한 폐렴'의 대구 의심환자 2명 검사 결과가 28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경북대병원은 "전날 오후 발열 등 폐렴 증세를 보인 남성 2명을 대상으로 감염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상시가동하고 있는 경북대병원에서 현재 각각 감염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렸다.

 


대구시는 현재 중국 방문 등의 이력이 있는 능동감시자 6명과 확진 환자와 접촉한 접촉자 3명 등 총 9명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능동감시 대상자는 14일 이내 중국 우한을 방문한 이력이 있으나 현재 발열, 기침, 호흡기 증상 등이 전혀 없어 검사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최근에 중국 방문자 중 폐렴 등 의심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찾기 전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관할 보건소에서 상담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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