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전 남편 살해 사건'의 피의자 고유정 씨를 살인·사체손괴·사체유기·사체은닉 등 혐의로 오늘(12일)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에 신병이 인계돼 경찰서를 나선 고 씨는 마스크나 모자 등을 쓰지는 않았지만,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푹 숙인채 "왜 피해자를 살해했느냐", "범행을 후회하느냐", "아이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고 씨의 모습을 본 피해자 유족들은 "얼굴을 들라"며 울분을 토했다.
앞으로 고 씨는 제주교도소와 제주지방검찰청을 오가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고 씨는 지난달 25일 전 남편 강 모 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에서는 전날 브리핑에서 "주변 CCTV상 외부인 출입 사실이 없고 피의자가 범행 도구를 구입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준비한 점, 여객선 내에서 혼자 시신 일부를 유기한 점 등을 볼 때 공범이 없는 단독범행으로 확인된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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