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솔릭”, 20시마론동시 북상중 후지와라 효과변수

 

19호 태풍 '솔릭'과 제20호 태풍 '시마론'이 동시에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다.

 

기상청은 태풍 솔릭23일 오전 3시께 제주 서귀포 서남서쪽 90부근 해상을 지나 이날 오후 3시쯤 광주 서쪽 110부근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어 오후 9시경 서산 남남서쪽 약 50km 부근 해상을 지나 육상에 상륙한 뒤 수원과 서울 등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20호 태풍'시마론'23일 오사카 지역에 상륙한 뒤 24일 오전 3시께 동해안을 지나 25일에는 일본 삿포로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며 시마론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으로는 영향을 미치지 않겠지만 24일경 시마론이 독도 동쪽 약 22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게 되면 두 태풍 사이의 직선거리가 1000Km 이내에 위치하면서 솔릭시마론사이에 '후지와라 효과'가 발생할 수 있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일본기상청 "솔릭","시마론" 예상진로]

 

 

후지와라 효과란 두 개의 열대저기압(태풍)이 인접하여 존재할 경우, 서로 진로와 세력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말하며, 일본의 기상학자 후지와라 사쿠헤이(藤原咲平)가 처음 발견했다. 이 효과에 의하여 두 열대저기압은 서로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하거나 동행하는 등 여러 가지 운동 형태를 나타내게 된다. 예를 들어, 태풍 B는 태풍 A의 바람에 의하여 남동로, 태풍 A는 태풍 B의 바람에 의하여 북서 방향으로 움직이는 현상이다.

 

이러한 후지와라 효과가 발생되기 위해서는 열대저기압의 크기, 강도, 세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000km 범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이처럼 가까운 거리에 열대저기압이 2개 이상 존재하는 현상은 대부분 태평양, 특히 북서 태평양에서 많이 볼 수 있고, 대서양이나 인도양에서는 잘 관측되지 않는다. 최근 발생한 기록으로는 북서 태평양의 열대저기압에서 20067, 8, 9호 태풍과 200723, 24호 태풍, 2012년 제 14, 15, 그리고 2013년 제 13, 14호 태풍들이 좁은 범위에서 발생하여 서로 후지와라 효과를 일으켰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후지와라 효과 [Fujiwhara effect]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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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호 태풍 솔릭 애초 예상보다 북서진. 한반도 상륙 예상!

 

19호 태풍 솔릭의 예상진로가 우리나라 쪽으로 많이 이동된 상태다. 애초 기상청은 21일 오전 3시께엔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520km 부근 해상을, 22일 오전 3시께엔 가고시마 남동쪽 약 22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하며 일본에 상륙한 후 제주도 동쪽 해상으로 빠지며 우리나라에는 간접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일본기상청 솔릭 예상진로]

 

하지만 19일 기상청은 날씨누리를 통해 발표한 기상속보에서 제19호 태풍 솔릭은 오전 3시 현재, 강도는 강, 크기는 중형 태풍(중심기압 955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40m/s(144km/h))으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1,1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5km로 서진하고 있으며 20일 오전 9시경에는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44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하며 수요일인 22일 오후 3시께 제주 서귀포 동남동쪽 280부근 해상을 지나 23일 오전 9시 여수 북북동쪽 약 60부근 육상으로 상륙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태풍이 우리나라 내륙을 관통하는 것은 20129'산바' 이후 약 6년 만이며 현재 크기는 중형이지만 세력이 강해서 내륙에 상륙하면 가뭄과 녹조 현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풍랑과 폭우, 강풍 등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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