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막말논란' 조수애 아나운서 "비하 의도 없었다“

'막말논란' 조수애 아나운서 "비하 의도 없었다“사과 전해

 

조수애 아나운서가 JTBC ‘히든싱어’ “바다”편 에서 ‘막말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데 대해 “뜻하지 않은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는 S.E.S “바다” 편으로 방송되었다. 이날 ‘히든싱어’에서 바다는 모창능력자들과 2라운드에서 ‘너를 사랑해’를 열창했고, 이후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연한 조수애 아나운서의 발언이 문제가 됐다.

 

[사진 jtbc'히든싱어']

 

이 때 조수애 아나운서는 “3번 참가자는 바다가 아닌 것 같다”면서 “그냥 노래를 좀 못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MC 전현무가 “3번이 바다여도 노래를 못한 거냐”라고 묻자 바다는 “제가 3번에 있었으면 진짜 기분 나빴겠다. 3번에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3번부스에는 바다가 아닌 모창능력자가 있었고 바다는 2번에 있었다.

 

방송이후 조수애 아나운서의 발언을 두고 시청자를 중심으로 경솔함을 지적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히든싱어5’는 실력보다 모창을 얼마나 잘하는지가 관건인데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의 취지와도 동떨어진 평가로 가수와 참가자들을 불편하게 했다는 것이다.

 

결국 조수애 아나운서는 당시 상황에 대해 ”비하의 의도가 전혀없었으며 앞으로 좀더 조심스럽고 신중한 발언으로 방송에 임하겠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