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패스앱을 이용한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신분증 대신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패스앱으로 운전 자격과 신분을 증명하는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패스 앱에 자신의 운전면허증을 등록해야 한다. 본인 명의로 된 휴대전화에서 패스 앱을 실행하고 실물 운전면허증을 촬영하면 패스앱에 운전면허증이 등록된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신분 확인을 위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제출할 때는 사진과 QR코드, 바코드만 노출된다. 생년월일이나 주소 등 개인정보는 드러나지 않으며 화면 캡처 방지 기술도 적용해 보안 수준을 높였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우선 전국 CU, GS25 편의점에서 미성년자 확인을 위한 신분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다음달부터는 전국 27개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운전면허증 갱신이나 재발급, 영문운전면허증을 발급할 때 실물 운전면허증 대신 제출할 수 있다. 

패스 앱에 QR 출입증(전자출입명부)도 도입된다. 정부가 지난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클럽·노래방·대형학원 등 집합시설 입장 시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사용을 의무화했는데, 24일부터 패스앱으로도 QR 체크인이 가능하다. 


패스 앱 가입자는 앱에 로그인 한 뒤 메인 화면에서 'QR 출입증'을 선택하고 약관에 동의하면 곧바로 QR 체크인이 가능하다. 전자출입명부에는 이름·연락처·시설명·출입시간 등 방역에 필요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만 저장된다. 저장된 정보는 코로나19 잠복기의 2배인 4주가 지나면 자동으로 파기된다.

Posted by goodf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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