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창고세일에 타임세일까지! 갤럭시S2도 공짜!

 

5월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3 LG전자와 팬택은 원칩 LTE폰이 발표예정이며 6월에는 애플의 아이폰5가 출격대비중이다. 이런 신제품이 나오기 전에 창고에 쌓인 구형 스마트폰을 처리하기 위해 통신사별로 일제히 할인판매를 개시했다.

18일 통신사가 직접 운영하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일제히 할인 판매가 시작됐다. 페어프라이스제를 내세우며 가격 동일화를 외쳤던 KT는 최근 온라인쇼핑몰 `올레숍`을 중심으로 파격 세일에 나섰다. KT는 4월 2일부터 올레숍에서 판매 중인 휴대폰 가격을 기존가보다 10만원가량 내렸다.

 

`창고 세일`도 한다. KT는 2년 전 출시된 노키아 `익스프레스 뮤직`, HTC `레전드`, LG전자 `옵티머스원` 세 종을 12개월 약정으로 공짜로 준다. 요금제는 사용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1년내 해지시 위약금은 2만원이다. 2년 전 출시한 `아이패드1` 3G 64GB 제품은 데이터 평생2GB요금제에 가입하면 43만천원에 구입가능하다. 일부제품은 행사중 일시 품절되기도 하는등 구형스마트폰이지만 알뜰족에게 인기다.

 

 

 

지금까지 백화점이나 할인매장에서만 볼수있었던 `타임세일`도 있다. KT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스마트폰 타임세일을 한다. 갤럭시 노트, 아이폰4S, 프라다폰3.0을 15만원가량 저렴한 가격에 와이브로 공유기 `에그`와 함께 묶어 판매하며 HTC, 모토로라, 노키아 등 외산 단말기에는 스마트패드나 콘솔게임기를 끼워 준다.

 

SK텔레콤 `T스마트숍`역시 스마트폰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SK텔레콤은 최근 삼성 `갤럭시S2 LTE`는 10만원, LG전자 `옵티머스 LTE`는 15만원 내렸다. 갤럭시S2 LTE를 2년 약정해 LTE 62요금제로 구매하면 매달 6만3150원을 내면 된다.

대리점과 홈쇼핑도 가세했다. 최근 주요 홈쇼핑에서 스마트폰을 구입하면 선물로 32인치 HD LED TV나 세탁기를 사은품으로 주는 상황이다. 시중 대리점은 현금 지급이 대세다. 출시 10개월이 넘도록 가격이 떨어지지 않던 `갤럭시S2`는 최근 2년 약정에 월 3만4000원 요금제를 쓰면 사실상 공짜폰이다.

 

통신사가 이례적으로 스마트폰 파격세일에 나선 것은 스마트폰이 피처폰보다 생명주기(Life cycle)가 매우 짧기 때문이다. 인기 피처폰은 1년 이상 꾸준히 판매됐지만 스마트폰은 6개월이 지나면 판매량이 급감, 구형으로 취급받는다. 단말기 출고가도 비싸 통신사에 큰 부담이다.

 

휴대폰 유통이 전환기를 맞는 단말기자급제(블랙리스트) 시행이 앞으로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구형 스마트폰 재고를 줄이려는 심리도 작용했다. 제조사와 유통전문점이 제도 시행 초기 구형 제품을 헐값에 판매할 가능성이 높다.

 

가정의 통신비부담의 주범은 단순한 통신비보다 고가의 단말기가 실제 원인이다. 이번기회에 실속 스마트폰으로 눈길을 한번 돌려보는것은 어떨지~

 

Posted by goodf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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