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연은초등학교 2학년 확진판정. "등교 개학 잠정 연기 결정"
서울 은평구 연은초등학교에 재학중인 초등학생 1명이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연은초등학교에 따르면 확진 학생 2학년 A군은 긴급돌봄교실에 참여 중으로, 전날 오후 2시30분쯤 코로나 의심증상이 시작됐고, 코로나 검사에서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코로나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연은초등학교 2학년인 A군은 긴급돌봄교실을 이용하기 위해 25일 등교했다가 두통 증상이 나타나 학교 보건실에서 체온을 측정한 결과 체온이 37.7도를 보여 인근 선별진료소로 이송돼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10시16분 확진자로 분류됐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A군과 함께 진단검사를 받은 아버지도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은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다니는 A군의 동생도 검사를 받고서 현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A군은 평소 다니던 학원은 없던 것으로 파악됐으나 지난 22일 집에서 피아노 개인 레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25일 다른 학생 14명과 한 반에서 원격수업을 들었다. 이날 연은초등학교에서 긴급돌봄교실을 이용한 총 학생 수는 48명이다. 다만 A군은 손 소독 이후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 교실도 수시로 환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과 접촉한 학생·담당 교사 등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밀접 접촉자는 자가격리 조치했다. 학교 시설은 48시간 시설 폐쇄 조치돼 특별소독을 진행한다.
연은초등학교는 오는 27일부터 원격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등교 개학 시기는 보건당국·서울시교육청 등과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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