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일자리 모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26일 착공
광주광역시는 26일 광주시 광산구 빛그린국가산단에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장의 착공식을 열었다. 국내에서는 98년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이후 23년만에 들어서는 신설 자동차 공장이다. 이 공장은 노동자의 낮은 임금을 자치단체가 주거·복지·보육 등을 지원해 보전하는 광주형 일자리의 첫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이용섭 시장, 광주글로벌모터스 임직원, 노사민정협의회 대표, 주주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 공장은 2021년 4월까지 1000㏄ 미만의 스포츠실용차(SUV)를 연간 10만대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아 공장 건물 13개 동과 경차 생산 라인을 만든다. 이 공장은 2021년 하반기 정규직 1000여명을 생산 라인에 배치하는 등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투자금은 광주시 483억원, 현대차 437억원, 광주은행 260억원 등 자기자본 2300억원과 금융권 차입 3454억원을 포함 총 575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하지만 한국노총 광주본부는 “노동계가 배제된 이 공장은 ‘광주형 일자리’가 아니다”라며 착공식 불참을 선언했다.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정규직 1000명을 선발해서 가동되며 광주시는 부품업체 등 간접 고용을 감안하면 1만2000명의 인력채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근로조건은 주 44시간 평균연봉 3500만원으로 합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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