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 한반도 향해 북상중, 주말께 직접적인 영향권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빠른속도로 우리나라로 접근중인 가운데 제10호 태풍 '하이선'까지 연이어 발생해 북상중이다.


마이삭에 이어 북상중인 태풍 하이선은 2일 오전 3시 기준 괌 북북서쪽 약 720㎞ 부근 해상에서 서남서진 중으로 중심기압은 998hPa, 강풍반경은 240㎞, 최대풍속은 시속 68㎞(초속 19미터)다. 

2일 기상청은 1일 오후 9시 괌 북쪽 약 780㎞ 부근 해상에서 하이선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 예측 하이선 예상이동경로]


[일본기상청 예측 하이선 예상이동경로]



기상청에 따르면 하이선은 점차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오는 4일 오키나와 동남동쪽 해상을 거쳐 7일 정도 일본 가고시마 북북동쪽 약 180㎞ 부근 육상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르면 이번 주말 한반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태풍은 해역을 지나면서 점점 세력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6일에는 중심기압 940hPa, 최대풍속 초속 47m, 강풍반경 400km, 폭풍반경 140km, 강도 '매우 강'으로 몸집이 커질 전망이다.


[Windy.com 예측 하이선 예상이동경로]



기상청은 "하이선이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나 보다 구체적인 이동경로와 강도 등은 아직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2일현재 일본기상청 및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가 예측하는 태풍 하이선의 예상이동경로를 보면 일본을 거쳐 한반도에 상륙할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 '하이선'은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바다의 신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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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 '바비'이어 9호 '마이삭(MAYSAK)' 다음주 한반도 관통 예상


2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8호 '바비'에 이어 제18호 열대저압부(TD)가 지난 27일 오후 3시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천14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이 열대저압부가 24시간 안에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windy.com이 예측한 다음주 월요일 '마이삭'예상 이동경로]


기상청은 다음주 수요일인 2일 오전 9시께 서귀포 남남서쪽 39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때 태풍의 중심기압은 960hPa, 최대풍속은 초속 39m(시속 140km)로 바비의 강도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제8호 태풍 '바비'가 제주에 피해를 주고 지나간 지 일주일만에 또다시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영향을 미치는 셈이다.  제주에서 태풍 바비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크고 작은 피해를 남았다.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의 '마이삭' 예상이동경로]


기상청은 "진로와 강도에 변동성이 있지만 우리나라 영향 가능성이 커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8호태풍 바비가 중심기압 950hPa 안팎의 매우 강한 강도로 세력을 키우며 북상한 만큼 이번에 발생할예정인 9호 태풍 마이삭 역시 제주 남쪽의 고수온 해역을 지나면서 강한 태풍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 마이삭(MAYSAK)은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무의 한 종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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