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아카데미, '기생충', 각본상·외국어영화상 2관왕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2관왕에 올랐다. 영국에서 개봉도 하지 않은 '기생충'의 기대 이상의 성과에 더욱 시선이 쏠리고 있다.
'기생충'은 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로열 알버트홀에서 열린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등 총 4개 분야에 노미네이트됐고, 그중 각본상과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각본상 수상자로 '기생충'의 한진원 작가, 봉준호 감독의 이름이 호명됐다. '기생충'은 '북스마트', '나이브스 아웃', '결혼 이야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 쟁쟁한 작품을 모두 제쳤다.
외국영화상도 이변 없이 '기생충'에게 돌아갔다. '더 페어웰', '사마에게', '패인 앤 글로리',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등 전세계의 명작들 사이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한국 영화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차지하기는 2018년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현재 봉준호감독의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극영화상(구 외국어영화상)등 총4개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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