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 앞바다, 규모 7.7 강진…쓰나미 경보 발령

자메이카와 쿠바 사이 해상에서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진앙은 자메이카 해안도시 루세아에서 북서쪽으로 125㎞ 떨어진 해상이며, 진원의 깊이는 10㎞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 발생으로 진앙 인근의 자메이카와 쿠바, 케이맨 제도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지진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자메이카 일간 옵서버는 수도 킹스턴을 비롯한 전역에서 몇초간 진동이 감지됐고, 일부 건물에서 사람들이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서는 진동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전했으며 일부 해외 언론에 따르면 지진의 여파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와 멕시코 킨타나로오주 등까지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케이맨 제도에선 도로에 싱크홀이 생겼고 건물에 금이 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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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규모 6.8 지진…어린이등 최소 4명 사망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해 어린이 등 최소 4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은 이날 오후 1시11분쯤 민다나오섬 다바오시 남서쪽 61km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28.2㎞로 측정됐으며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15일 오후 2시 11분경(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다바오주에서 서남쪽으로 61㎞ 떨어진 곳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으며 지진의 규모가 6.9라고 발표했다가 이후 6.8으로 정정했다.

필리핀 현지 방송에서는 지진으로 최소 4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으며 다바오주 마타나오 지역 관리는 지진으로 벽이 무너지면서 6세 소녀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재 부상자는 62명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집계가 이뤄지지 않았고, 구조도 완료되지 않아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우리 외교부는 현재까지 한국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민다나오섬에서는 올 10월과 지난달에도 4차례의 강진이 발생해 21명이 목숨을 잃고 최소 400명 이상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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