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제26호 태풍 위투(YUTU) 사이판 초토화 (한달간 공항폐쇄)
10월 22일 오전 괌 동남동쪽 약 143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 26호 태풍 위투(YUTU)는 올해발생한 태풍중에서 가장강력한 세력을 가진체 사이판을 통과해 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사이판 공항은 폐쇄된 상태이며 현지를 찾은 한국인 여행객 약 1,000여명 역시 발이묶여 꼼짝도 못하고 있어 추가 피해 역시 우려되고 있다고 합니다. 외교부는 현지 한인회 등을 통해 현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는 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제26호 태풍 위투(YUTU)에 대해 “미 본토를 비롯해 미국령을 휩쓸고 지나간 여러 태풍 중 허리케인 ‘쓰리’(3)라고 불렸던 지난 1935년 ‘노동절 허리케인’ 이후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했다고 합니다. 현재 위투(YUTU)는 사이판을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주민들은 여전히 외출을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네요.
태풍 위투(YUTU)는 10월 27일 오후 3시경 중심기압 935 헥토파스칼의 매우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채 괌 서북서쪽 약 980km 부근 해상을 지나 서진 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후 계속 서북서진 하다 28일 오전 3시경 매우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채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180km 부근 해상을 지나 서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제26호 태풍 '위투'가 강타한 사이판 공항이 폐쇄된 이후 "다음달말까지 사이판 공항 운행을 중단한다"라고 밝힌 항공사들이 대부분이여서 사이판 현지에 발이 묶인 우리 여행객들은 큰 곤혹을 치르고 있는 중입니다.외교부에서는 현지 한인회와 협조해서 최대한의 도움이 제공될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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