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데뷔골, 팀내 두번째 높은 7.27평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골을 기록한 이강인(18·발렌시아)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발렌시아는 2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2019-20시즌 스페인 라리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발렌시아(1승3무2패)는 승점 1점을 추가해 승점 6점으로 13위에 올랐다. 헤타페는 승점 7점으로 10위에 자리했다.  

 


이날 선발로 나서서 73분간 맹활약한 이강인은 전반 39분 호드리고 모레노의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자신의 프리메라리가 최초 데뷔골을 기록했다.
아울러 전반 30분, 전반 34분 발렌시아의 골 상황에서 모두 기점 역할을 하며 팀이 기록한 세 골 모두에 관여했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후반전 수비집중력이 무너지며 내리 2골을 허용하며 3-3으로 비겼다. 이강인은 이 골을 기록하고 후반 28분을 소화한 뒤 곤살루 게데스와 교체됐다.

유럽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whoscored.com)'은 이날 이강인에게 평점 7.27점을 줬다.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막시 고메스(8.07)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이강인은 18세 219일 만에 정규리그 데뷔골을 기록하면서 모모 시소코(18세 326일·프랑스)를 제치고 발렌시아 구단 역대 외국인 최연소 득점 기록에 새로 올랐다.

Posted by goodf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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