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첫 공중급유기(Airbus A330-243MRTT) 12일 도입.

 

우리나라 공군 전투기들의 작전반경을 획기적으로 늘려줄 공중급유기 1호기가 이달 12일 우리나라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중급유기는 1호기를 시작으로 내년에 3대가 추가 도입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공중급여기는 에어버스D&S사의 'Airbus A330-243MRTT‘ 기종으로 기체 크기가 전장 59m, 전폭 60m로 전세계 급유기중에서 가장 큰 기종으로 원래 민항기로 사용되는 A330을 베이스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공중급여 뿐만아니라 병력 및 화물수송에도 사용될수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공군 사상 최초로 도입하는 공중급유기 1호기가 이달 12일 한국에 도착할 것"이라며 "앞으로 1개월 일정으로 각종 수락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는데 수락검사란 군에 인도된 무기와 장비에 대해 규정된 품질 요구 조건에 충족했는지를 검사하는 절차로 시스템 구성·정비·항공·군수 분야를 비롯해 공중급유 정상 시행 여부가 주된 검사 대상이다. 공군은 수락검사 기간동안 우리 군이 보유하고 있는 F-15K, KF-16 전투기에 실제 공중급유를 시도할 계획이다.



이번에 인도되는 공중급유기가 실제 전력화되면 우리 전투기의 공중 작전시간은 1시간 이상 늘어나게 된다. 현재 KF-16 전투기에 연료를 가득 채우면 독도에서 10여 분, 이어도에서 5분정도 밖에 작전할 수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F-15K 역시 독도에서 30여분, 이어도에서 20여분밖에 작전할 수 없다. 하지만 공중급유기로 1회 연료 공급을 받게 되면 F-15K의 작전시간은 독도에서 90여분, 이어도에서 80여분으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현재 공군은 급유기 조종사와 정비사, 급유통제사를 선발해 사전 교육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Posted by goodf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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