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규모 유니클로의 상징 "명동중앙점" 결국 문 닫는다
노재팬의 대명사인 유니클로가 매출이 반토막나며 영업손익이 적자로 전환되며 결국 핵심 매장인 명동중앙점을 폐점키로 결정 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의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중 한 곳인 유니클로 명동중앙점은 내년 1월 31일부로 운영을 중단한다.
명동중앙점은 2011년 11월 지하철 명동역 7번출구 바로 앞 금싸라기땅에 4개층 3729.1㎡ (1128평) 규모로 문을 연 유니클로 플래그십 스토어로 오픈 당일 매출 20억원을 올린바 있다.
유니클로는 지난해 7월 한·일 양국간 갈등으로 격화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 시작 당시 대표적인 일본 브랜드로 꼽히면서 불매 운동의 표적이 됐다.
여기에 일본 유니클로 본사 임원의 실언 등이 겹치면서 노재팬의 대표 브랜드로 각인되며 매출에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당시 유니클로 입장객을 심리적으로 압박하기 위해 매장 앞에서 진을 치고 촬영하려는 사람까지 나타날 정도로 사회적 이슈까지 불러모은바 있다.
연초 발생한 코로나19 상황은 외국인 방문객 감소로 이어졌고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명동상권은 매출이 급락하기 시작했다. 내국인 수요 또한 의류 소비 감소 추세에 맞춰 자연스럽게 감소했다.
한국에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는 ‘2020년도 회계연도’(2019년 9월~2020년 8월) 매출이 6297억원으로, 이전 연도와 견줘 54% 감소했다고 4일 공시했다. 영업손실 규모는 883억원으로, 2019년도 영업이익 1994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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