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4년1개월만에 결국 '서킷브레이크'발동


13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개장 직후부터 동반폭락하며 주식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북한 리스크가 있었던 2016년 2월 12일 이후 4년 1개월 만이다.
 
13일 오전 9시 4분 코스닥 시장은 코스닥 지수가 전일대비 46.86포인트(8.31%) 떨어진 516.63를 기록하며, 한국거래소는 1단계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1단계 조치는 코스닥 지수가 직전 매매거래일의 최종수치보다 8%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향후 20분간 코스닥시장의 매매거래가 중단된다.
 
코스닥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15% 이상 하락하고, 1단계 발동지수보다 1% 이상 추가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할 경우 20분간 코스닥시장의 매매거래가 중단되는 2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다.
 
1·2단계 매매거래 중단 및 재개 후 코스닥시장의 종합주가지수가 직전 매매거래일의 최종수치보다 20%이상 하락하고 2단계의 발동지수보다 1%이상 추가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당일 코스닥시장 매매거래가 종료된다.
 
각 단계별로 1일 1회로 발동 횟수가 제한되며 1·2단계의 경우 장종료 40분전 이후에는 중단하지 않는다.
 
다만, 3단계의 경우 장종료 40분 이후에도 발동이 가능하다.

그동안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친 국내 주식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01년 미국 9·11 테러 당시 등 총 10차례 발동됐으며 이번이 11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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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폭락.  유가증권시장 8년5개월 만에 사이드카 발동


12일 국내 코스피가 장중 5% 이상 폭락하면서 약 8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전일종가 대비 5% 이상, 코스닥은 6%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될 때 발동하며, 일단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주식시장 프로그램 매매 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 4분 37초에 선물가격 하락으로 인해 5분간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이 일시 정지(사이드카 발동)된다고 공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커진 지난 2011년 10월 4일 이후 약 8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거래소는 "코스피200선물(최근월물)이 기준가격인 전일종가 256.90포인트(p)에서 243.90p로 13.00p(-5.06%) 하락한 후 1분간 지속하여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거래 종목 중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할 경우 발동되며, 발동 시점으로부터 5분이 지나면 자동 해제된다.

이날 오후 1시 2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5.72포인트(3.97%) 하락한 1,832.55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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