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기판 패턴도 그리기 1
이번에는 일반 만능기판이 아니라 small 타입 IC기판에 패턴도를 그리는 연습을 해보겠습니다.
원래 전자계산기나 전자산업기사 정보통신 종목은 만능기판이 나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아래에 연습할 IC기판은 무선설비기사/산업기사에 사용됩니다. 아주 옛날(^^)에는 전자계산기 산업기사 실기 작업형에도 사용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아니구요.
연습할 회로는 패턴도 그리기 1 에서 봤던 비안정 멀티바이브레이터를 대상으로 하겠습니다.(아래)
위 회로는 소자갯수도 작고 간단해서 28 x 28 만능기판에 조립시에는 거의 점프선 없이 조립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간단한 회로도 IC기판에 조립을 하기위해서는 점프 없이 조립하기가 너무 힘들 뿐만 아니라 거의 불가능합니다. 물론 IC기판이라고 해서 복잡하고 힘든 것만은 아닙니다.
IC기판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도 물론 여럿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원버스를 이용하면 일반 만능기판에 비해 배선의 길이가 대폭 줄어듭니다. 좌, 우, 상, 하 어디에서는 전원을 구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 장점에 비해 초보자의 경우 특히 만능기판만 조립을 해본경우 굉장히 당황스럽습니다.
어려워요... 먼저 기판에 소자의 배치모양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참고로 IC기판은 주로 통신쪽 자격증에 많이 사용되었던 기판입니다. 초창기 정보통신, 무선설비
기사/산업기사 작업형 시험에 모두 이 기판이 출제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지금은 무선설비
기사/산업기사만 위기판이 나오고 정보통신은 만능기판으로 시험을 보고 있습니다.
위 기판의 특징은 기판 중간 중간에 좌, 우측에서 나오는 전원버스를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때문에 납떔시 전원을 연결하는 것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가장 가까이 있는 버스에 붙여주면 되니까.
하지만 내가 원하는 지점까지 배선을 연결하려면 이 전원버스를 넘어 가야 하는데 이때 점프가 안생길수가 없죠. 만능기판이면 그냥 내가 쭈~욱 배선을 깔면 되는데 이 기판은 버스라는 장애물 때문에 가다보면 막히고 가다보면 막혀서 처음에 적응하는데 힘이 많이 들어요.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문제도 있는데 위 기판을 자세히 보면 버스와 버스 사이에 세로방향으로 구멍이6개씩 있는데 버스 가까이에 있는 구멍은 2개씩 붙어 있는 것을 볼수가 있습니다.
이게 또 문제가 됩니다. 6줄이지만 실제로 배선을 하다보면 4줄밖에는 사용을 할 수가 없습니다.
패턴도를 좀 그리다 보면 가슴이 답~답~ 한경우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이 기판에 작업을 할 때에는 첫 번째로 생각해야 될 것은 점프의 개수에 너무 연연해하지 말라는 겁니다. 실제 무선설비 같은 경우에는 IC기판에서 점프의 개수는 채점대상이 안됩니다.
전자계산기는 다르겠지만 너무 완벽하게 그리려고 하고 점프를 줄이려다 보면 패턴 그리다 2시간 반 다 지나 갑니다. 차라리 미리 4칸짜리(버스를 건너기 위한)점프선을 여러 개를 만들어 가져가서
바닥에 뿌려놓고 주워 사용하는 게(-_-;) 훨씬 현명한 방법일수 있습니다.
완성된 패턴도를 한번 보겠습니다.(아래)
점프가 2개 생겼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그린 겁니다. 제 재주로는 더 못줄이겠더라고요.
가만히 보면 전원연결이 얼마나 간단한지 알수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그렇게 복잡하지도 않죠.
모든 것은 직접해봐야 합니다. '기타 자료실'에 IC기판 패턴도 용지를 올려놓았습니다.
모두들 한 번씩 그려 보세요.
* IC기판 패턴도 그리기 2편으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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