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 30대 피아니스트와 내년1월 결혼.
뉴스1은 3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모처에서 김건모와 장지연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며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과정, 결혼 후 계획 등을 알렸다.
장지연은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5개월 전인 올 5월 말이라면서, 장소는 김건모 부친이 작고한 지 5일 후 김건모 콘서트 뒤풀이 자리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두사람의 공통지인에게 김건모를 소개받았다고 한다.
이어 장지연은 ”처음 김건모를 봤을 때 조금은 측은한 느낌을 느껴 안아주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후 2, 3번 만났을 때 ‘이 사람한테는 내가 없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뒤 김건모가 제게 ‘(돌아가신) 아버님이 보내주신 선물’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연예계 대표 주당인 김건모 마음에 드는 술친구가 되고 싶었다며 소주도 배웠다고 했다. 또 ”김건모가 이전보다 2시간 정도 일찍 일어나는데 그의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게 인연이고, 사랑의 힘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건모는 ”제 성격을 제가 잘 알기에 처음에는 (예비신부를) 밀어내려 했다”면서 ”그런데 어느 순간 내 안에 들어와 있더라. 그것을 느낀 날 바로 어머니에게 데려갔는데 두 사람이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결혼을 결심한 김건모는 예비장인 장욱조 목사가 예배하는 교회에 갔다고 전했다. 그는 “2시간 예배하시는데 돌아가신 아버지가 교차하면서 눈물이 났고, 장인어른을 처음 만났는데 아들이라시며 안아주셨다”라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치과버스, 미용버스를 마련해 지인들과 봉사 활동을 하며 살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예비신부 장씨의 아버지 장욱조는 가수겸 작곡가로 1973년 ‘기다리게 해놓고’를 비롯해 조경수의 ‘아니야’, 장미화의 ‘어떻게 말할까’, 태진아의 ‘잊지는 못할 거야’, 이용복의 ‘잊으라면 잊겠어요’ 등을 작곡했으며 현재는 목사로 활동 중이다. 이미자의 ‘내 삶의 이유 있음은’은 예비신부 장씨와 아버지 장욱조가 함께 작곡한 곡이라고 한다.
장씨의 오빠 장희웅는 현재 배우로 활동중이며 2000년 드라마 ‘덕이’로 데뷔해 ‘주몽’ ‘이산’ ‘선덕여왕’ ‘계백’ ‘마의’ ‘크로스’ ‘위대한 쇼’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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