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상산고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탈락했다.
20일 전북교육청은 자체평가단이 두달에 걸쳐 상산고의 지난 5년간 운영 실태 등을 평가한 결과, 종합점수 79.61점으로 기준점인 80점에 0.39점 미달했다고 발표했다.
전북교육청은 7월초 청문절차와 교육부 장관의 동의를 얻은 뒤 8월초 고입전형기본계획을 수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9월중순쯤 2020학년도 평준화 일반고 전형요강을 공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상산고가 일반고로 전환되면 지난 2003년 자사고로 지정된 지 16년만에 자사고 지위를 잃게 된다.
이번 재지정 평가에서 상산고는 31개 평가 항목 중 대다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선발(사회적 배려 대상자)’ 지표에서 4점 만점에 1.6점을 받았다. 이에 대해 상산고와 총동창회는 즉각반발했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북교육청만 자사고 재평가 기준을 10점 높게 정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 항목을 추가한 탈법, 불공정 평가”라며 집행정지 가처분, 행정소송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동원해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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