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 Story

의대생 "의사 국시 응시하겠다!"공식발표... 누구 마음대로?

전국 40개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이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에 응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대표들은 24일 "전국 40개 의대·전원 본과 4학년은 국시에 대한 응시 의사를 표명한다"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하며 국시 거부를 중단하고도 응시 의사를 밝히지 않아 왔던 의대생들이 처음으로 공식적인 의사를 표명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의 확산으로 인해 국민 건강권이 위협받고 의료 인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현시점에서 우리는 학생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옳은 가치와 바른 의료'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며 이어 "앞으로 대한민국의 건강한 의료 환경 정립에 있어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끝으로 우리나라의 올바른 의료를 위해 노력하는 정부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간 정부는 의대생들로부터 재응시 의사를 전달받지 못했으므로 추가 기회를 부여할지도 검토할 수 없다는 입장이였으므로 이제 공은 정부로 넘어간 모양새다. 하지만 의대생들이 응시의사를 밝혔다고 해서 실제 재응시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현재 국민들의 반대 여론이 너무 높아 정부가 국민적 동의를 얻는 일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현재 의대생에 대한 재접수 등 추후 구제조치에 반대한다는 청와대 청원에는 57만명 이상이 동의한 상태다.

의대생들의 사과없는 시험응시 선언에 대한 국민의 눈초리가 곱지않다는것을 과연 그들만 모르고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