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각국 '중국발 입국 금지'... 한국은 아직

세계 각국이 신종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에서 온 여행객의 입국을 막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선 가운데 우리 정부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김강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복지부 차관)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국제사회의 대응을 지속해서 파악하고 있으며 방역 상의 필요성, 위험에 대한 평가 등을 통해 앞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히며 "최근 미국, 일본, 이탈리아 등에서 중국 또는 후베이성에서 입국한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조치 등이 도입되고 있는 중"이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사람과 물품의 이동에 제한을 두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필요한 지원을 제한하고 발생국가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권고를 했지만, 권고와 다른 조치들이 국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질병관리본부와 관련 전문가의 의견 수렴, 정부 부처 간의 협의가 진행되어야 하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과 일본, 말레이지아,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은 최근 중국을 다녀온 외국 국적자에 대해 입국을 잠정적으로 금지하는 정부 조처를 내리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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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신종 코로나 무증상 감영자도 전파가능성 있어'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관련해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없는  무증상 감염자도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이 있다고 28일(현지시간) 전했다.

크리스티안 린트마이어 WHO 대변인은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조사가 좀 더 필요하다는 전제를 던지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알아낸 건 잠복기가 1∼14일이라는 점”이라며 감염자가 어느 정도 수준의 증상을 보여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지는 단정할 수 없다고 했다.

 


린트마이어 대변인은 국제적인 비상사태 선포 가능성과 관련해서 “중국에서는 비상사태 수준이지만 중국 밖의 지역에서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지는 않다”며 “중국 이외 지역의 경우 확진자는 45명이지만 사망자는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로서는 WHO가 감염 지역에서 대피를 권고할지에 대해 확실한 입장은 없는 상태라고 했지만 국제적인 비상사태 선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린트마이어 대변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병 원인을 계속 연구 중이라고 했다. 몇 가지 치료법을 검토중이며 “바이러스는 메르스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거나 매우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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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우한 폐렴’ 글로벌 수준 위험 수위 "높음"결정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이른바 ‘우한 폐렴’의 글로벌 수준 위험 수위를 ‘보통’에서 ‘높음’으로 수정 발표 했다.

 



WHO는 우한 폐렴의 위험 정도를 중국 내에선 ‘매우 높음’, 지역과 글로벌 차원에서는 ‘높음’으로 각각 표기한 상황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27일 AFP 통신이 전했다. WHO는 바이러스의 발생 범위와 확산 속도, 대응 능력 등을 종합해 위험 수위를 정한다.

28일 현재 수도 베이징시 당국은 수도에서 처음으로 우한 폐렴 사망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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