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오전 6시 40분경 김포의 한 돼지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1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번 ASF는 이달 17일 경기 파주시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이어 다음날인 18일 경기 연천군에서도 발생이 확인됐다. 지난 20일 파주시 소재 돼지 농가 두 곳에서 ASF 의심 신고 접수되기도 했지만, 모두 음성으로 판정된바 있다.

경기도 축산 방역 당국은 지난 19부터 어제까지 매몰처분한 곳을 제외하고 파주 91개 농장과 연천 79개 농장 등 모두 221곳 농장에서 7천여 마리 시료를 채취해 혈청검사를 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제17호 태풍 타파가 몰고 온 비바람의 영향으로 ASF 방역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한 대응으로 이날을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해 전국 양돈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소독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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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청정국 한국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그간 청정국을 유지했던 우리나라에 ‘100% 치사율’ 가축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오전 6시 30분쯤 경기 파주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을 확진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지만, 돼지는 한 번 감염되면 100% 폐사하는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아직까지 백신이나 치료약도 개발되지 않았다. 
구제역과 달리 공기를 통해 전파되지 않아 빠르게 확산되진 않으나 바이러스 생존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유입 경로에 대한 역학조사와 함께 주변 농가 돼지에 대한 살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아시아 최초로 발생한 뒤, 몽골과 베트남, 캄보디아 등지로 퍼졌다. 북한은 지난 5월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사실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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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산 돼지수입금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는 왜 무서운가?

 


 

농림축산식품부는 벨기에 연방식품안전청이 지난 13(현지시간) 야생 멧돼지 2마리에서 돼지흑사병으로 불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고 확진 발표함에 따라 벨기에산 돼지고기 수입이 전면 금지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벨기에산 돼지고기 수입을 중단한 나라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벨라루스, 멕시코,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 싱가포르 등이다.

 

올해 들어 우리나라의 전체 돼지고기 수입 실적은 329051t이며 이중 벨기에를 통해 들어온 돼지고지 수입량은 2.8%(9200t)를 차지한다.

 

벨기에 당국은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및 유입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며 지금까지 야생 멧돼지에서만 ASF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한 벨기에 농무부는 벨기에 돼지고기 가운데 94%EU(유럽연합) 내부로 수출된다는 점을 설명하며 농장에서 사육된 돼지에서도 ASF가 검출될 경우 벨기에 돼지 산업이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며 이를 완전퇴치하고 대외 신뢰를 회복하는 데 2~3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돼지에서 생기는 바이러스성 출혈성 열성 전염병으로 주로 아프리카에서 발생하던 가축 질병이었지만, 2007년 이후 동유럽 및 러시아 남·서부지역의 사육 돼지와 야생멧돼지에서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돼 있지 않은 데다 일단 발병하면 치사율이 100%에 이르기 때문에 양돈산업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 특히 ASF가 발병한 농장은 모든 돼지를 살처분해도 바이러스 완전박멸이 어려워 가축의 재입식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예방백신이 없기는 마찬가지인 조류인플루엔자(AI)보다 훨씬 두려운 전염병임이 틀림없다. 만약 우리나라에 ASF가 창궐한다면 국내 양돈업에 회복하기 어려운 치명상을 입을 수 있어 더욱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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