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 '바비'이어 9호 '마이삭(MAYSAK)' 다음주 한반도 관통 예상


2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8호 '바비'에 이어 제18호 열대저압부(TD)가 지난 27일 오후 3시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천14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이 열대저압부가 24시간 안에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windy.com이 예측한 다음주 월요일 '마이삭'예상 이동경로]


기상청은 다음주 수요일인 2일 오전 9시께 서귀포 남남서쪽 39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때 태풍의 중심기압은 960hPa, 최대풍속은 초속 39m(시속 140km)로 바비의 강도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제8호 태풍 '바비'가 제주에 피해를 주고 지나간 지 일주일만에 또다시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영향을 미치는 셈이다.  제주에서 태풍 바비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크고 작은 피해를 남았다.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의 '마이삭' 예상이동경로]


기상청은 "진로와 강도에 변동성이 있지만 우리나라 영향 가능성이 커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8호태풍 바비가 중심기압 950hPa 안팎의 매우 강한 강도로 세력을 키우며 북상한 만큼 이번에 발생할예정인 9호 태풍 마이삭 역시 제주 남쪽의 고수온 해역을 지나면서 강한 태풍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 마이삭(MAYSAK)은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무의 한 종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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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 17호 태풍 '타파(TAPAH)', 강풍보다 폭우 우려 최고500mm 이상

 

[ 17호 태풍 '타파(TAPAH)' 예상이동경로   일본기상청 ]
[ 17호 태풍 '타파(TAPAH)' 예상이동경로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 ]



기상청은 제17호 태풍 '타파(TAPAH)'의 영향으로 이번 주말 제주에 최고 500㎜ 이상의 폭우가 내릴예정으로 새벽을 기해 제주도 육상 전역에 강풍 예비특보를 내렸다.

해상에는 20일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동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이날 오후부터 21일 새벽 사이 제주도 전 해상으로 풍랑특보가 확대될 전망이다.

제주에는 북상하는 태풍 타파의 전면 수렴대의 영향으로 이날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는 23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150∼400㎜, 많은 곳은 최대 500㎜ 이상이다.

기상청은 제주에서 최대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저지대 침수와 하수 범람 등 비 피해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또한 바람역시 이날 밤부터 점차 강해져 21일 오후부터 22일까지 최대순간풍속 초속 30∼40m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 타파는 20일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92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20m의 소형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380㎞ 해상에서 시속 24㎞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타파는 22일 오후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대한해협을 거쳐 23일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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