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후베이성 신종코로나 하루새 확진자10배 폭증

중국 후베이성에서 하루만에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0배 가까이 급증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는 13일 현재까지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수가 4만 8206명으로 하루 사이 신규로 1만 4840명이 증가했고 코로나 19 감염 확진 사망자가 모두 1310명으로 지난 12일 하루 동안 24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는 급증 이유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에 대한 인식이 깊어지고 진료 경험이 축적됨에 따라 후베이성에선 기존 의심환자에 대한 관찰과 진단 결과를 정정해 새로운 진단을 내리고 있다”며 “다른 성(省)에서 발표된 진단 분류와 일치하도록 오늘부터 '임상진단' 사례를 확진 사례에 포함시켜 발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후베이성에서 확진 사례에 포함한 '임상진단'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90%이상 확실하다는 임상 진단을 받은 사람이다.
후베이성 이외 지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의심환자'와 '확진환자' 두 종류로 분류하고 있다. 하지만 후베이성만 '임상진단'까지 총 3가지로 나누고 임상진단 사례를 확진자에 포함시키지 않아왔다. 하지만 이날부터 후베이성은 진단방법을 바꿔, 의심환자 기준을 감염자 접촉 여부와 관계없이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을 보이거나 △발병 초기 백혈구가 정상 수치 이하인 경우 △림프구 계수가 감소하는 경우 등을 확진자에 포함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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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대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중간숙주는 '천산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멸종위기종인 천산갑을 거쳐 인간으로 전파됐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화난농업대학은 천산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잠재적 중간 숙주라며 “천산갑에서 분리한 균주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상동성이 99%” 라고 밝혔다. 
대학 측은 또 천산갑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는 경로는 아직 밝히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천산갑은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는데 중국에서는 보양에 좋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어 식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 천산갑 보호 캠페인이 진행되기도 했다.

천산갑은 주로 중국 남부, 대만, 미얀마 등의 삼림에서 서식하는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으로 밀매가 왕성한 동물 중 하나다. 
멸종위기종이지만 자양강장에 좋다는 미신 때문에 중국과 베트남 등지에서 한약재와 고급 식재료로 사용되고 고가에 대량으로 밀거래되고 있다. 천산갑의 고기나 비늘 등은 중의학 재료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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