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취임 2주년 대담을 진행한 송현정 KBS 기자가 태도 논란이 점점 확산되는 형태다.
'문재인 정부 2년 특집 대담-대통령에게 묻는다'편은 9일 KBS 1TV를 통해 방송을 탔다. 이날 방송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출연해 송현정 기자와의 대담형식으로 진행됐다.


1시간 30분정도 진행된 인터뷰에서 시청자가 비판하는 대목은 송현정 기자가 문재인 대통령의 답변을 잘라 여러차례 오디오가 섞이게 했고, 야당에서 문 대통령을 공격할 때 사용하는 '독재자'라는 단어도 등장했다. 특히 송현정 기자가 문재인 대통령의 답변을 듣다 얼굴을 찌푸리는 모습도 여러차례 포착됐다.


방송 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KBS 게시판에는 송현정 기자의 태도를 두고 항의 글이 빗발치고 있다. 또 포탈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도 송현정 기자의 이름이 1위에 오를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송기자가 대통령의 답변중 인상을 찌푸린것에 대해 진행자의 태도가 너무 무례한것아니냐는 의견이 분분하다.


송현정 기자는1997년 KBS 보도국에 입사했으며 현재는 정치외교부에 근무 중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를 출입해 문 대통령과는 안면이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보이그룹 인피니트 성규의 사촌 누나로 과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대담프로그램은 KBS 외에도 종편 MBN, 보도채널 연합뉴스TV와 YTN에서 중계됐다. MBN 시청률은 1.768%(이하 유료 가구), 연합뉴스TV는 1.093%, YTN은 0.691%로 집계됐다. 

Posted by goodf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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