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에어컨 풀가동!! 전기요금 누진제 폭탄걱정!!

저압_주택용전력 사용량별 전기요금표.xls

폭염에 에어컨 풀가동!! 전기요금 누진제 폭탄걱정!!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집집마다 에어컨을 하루종일 풀가동하고 있습니다. 실외온도가 대구지역의 경우 37~38도 실내에서도 오전부터 30도를 훌쩍넘는 무더위에 에어컨을 켜지 않고는 견디기 힘든 나날입니다.

 

 

야간에도 25도를 넘는 열대야가 계속이어지고 일부 보도에서는 야간에 30도를 넘는 초열대야 현상도 나타날예정이라고하니 에어컨없이는 밤잠조차 잘수 없는 무더위에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가는 지금 또다른 걱정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바로 전기요금 누진세 폭탄!!

 

이런 고민은 해마다 여름만 되면 나오는 고민이지만 예전에는 지금보다 훨씬 전기 누진세에 대한 부담이 컸습니다. (아래표 "개정전 6단계 누진제 전력량요금표" 참조)

6단계로 나눠진 누진세는 조금만 에어컨을 켜도 얼마나 나올지 두려움을 가지게 하는 무서운 징벌적 요금제도로 올해 만큼이나 무더웠던 2016년 여름에 전국민의 누진제에 대한 원성이 폭발하면서 정부에서는 2016년 12월 부터 주택용 기본공급약관 및 세칙을 개정하여 기존 6단계인 누진제를 3단계로 개편하게 됩니다.

아래 표는 개정된 3단계 주택용 전력량 요금기준표 입니다. 여기에서 보게 되면 기준이 되는 용량이 400Kwh 입니다.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평달에 400k미만을 사용하는 가정이 대부분입니다. 아니 200k이하로 사용하는 가정도 굉장히 많은게 현실입니다. 수십년동안 누진제에 대한 조심성있는 사용이 몸에 밴 결과가 아닌가 합니다. 실제 통계를 보게 되면, 전력을 가장 많이 소비하고 있는 10대 대기업이 전국민이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체 전기 사용량과 같다고 합니다.

그만큼 일반국민들은 저가의 산업용전기에 비해 고가의 비용을 지불하고 주택용전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 소수 기업이 같은 전기를 사용하면서도 차액만큼 이득을 보고 있는건 아닐까요. 실제로 우리나라와 GDP가 유사한 수준의 국가와 비교해서 보게 되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다른 나라 국민들의 절반밖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만큼 전기사용에 만큼은 전국민이 누진제의 무서움을 누구보다 잘알고 있다고 할까요

하지만 문제는 요즘처럼 한여름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부터입니다. 열대야 까지 기승을 부리는 요즘날씨에 400k를 지켜가면서 에어컨을 사용하는게 여간 곤혹스러운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주택용 전기세 누진기준이 바뀐지 이제 2년도 채 안된 시점에 벌써부터 누진제 폐지 청원운동이 일어나고있는이유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이상고온이 기승을 부리고 점점 우리나라 날씨가 아열대화 되고 있는 현시점에 주택용 전기세 누진기준에 대한 또한번의 고민이 필요한 시점인것 같습니다.

 

참 그리고 전기세 산출기준은 1일부터 말일까지로 일괄적으로 동일하지 않습니다. 검침일에 따라서 15일 부터 다음달 14일 까지로 산출하는 경우도 상당수 이므로 반드시 확인해 보시기바랍니다.

 

아래는 한국전력에서 제공하는 1~1000kwh구간의 주택용 저압 사용량별 요금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