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사법연수원 23기·59)을 지명했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윤 후보자는 검사로 재직하는 동안 부정부패를 척결해 왔고 권력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강직함을 보여줬다"며 "특히 서울중앙지검장으로서 탁월한 지도력과 개혁 의지로 국정농단과 적폐청산 수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부 뿐 아니라 국민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고 대변인은 "윤 후보자가 아직도 우리 사회에 남아있는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를 뿌리 뽑음과 동시에 시대적 사명인 검찰개혁과 조직쇄신 과제도 훌륭하게 완수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 지검장은 서울 충암고와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대검 중수부 1·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거친 특수통으로 알려져 왔으며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5월 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발탁돼 현 정부가 중점을 두고 추진해 온 '적폐 청산' 수사를 진두지휘해 왔다.
윤 지검장은 서울정앙지검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이명박 전 대통령,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구속기소했으며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수사도 진행하고 있었다.
윤 지검장이 인사청문회를 거쳐 검찰총장으로 임명되면 1988년 검찰총장 임기제가 도입된 이후 31년 만에 고검장을 지내지 않고 총장으로 직행한 첫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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