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우한폐렴 의심 신고자 14명.. 현황 SNS통해 공개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 폐렴' 의심 신고가 총 14건으로 늘어나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부산에서 우한 폐렴 증상으로 보건당국이 관리 중인 의심 신고자는 모두 14명이다. 이들 가운데 중국 우한시를 다녀왔거나 비교적 증상이 뚜렷한 유증상자 등 4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 중 3명은 이날 새벽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해제됐으며 나머지 1명에 대해선 아직 검사가 진행 중이며 오늘 중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들 외 부산시 보건당국이 관리하는 능동감시 대상도 10명으로 늘어났다.
능동감시 대상에는 우한 폐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3명이 포함됐다.

시는 능동감시 대상자들에게 전담 공무원을 지정, 매일 발열과 호흡기 증상 여부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부산에는 국가지정 입원 치료 병상 음압병실이 부산대병원과 부산시의료원에 각각 10개 병실이 있어 총 20개 병실밖에 없는 평편이다.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우한 폐렴 유증상자가 늘어날 경우 제대로 대처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온다. 
부산시 관계자는 "격리해 검사해야 할 유증상자가 빠르게 늘어날 경우 음압병실이 모자랄 수 있다"며 "음압병실이 유증상자를 수용하지 못할 경우 관내 종합병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이동식 음압기기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osted by goodf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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