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반대 아버지 살해한 20대 딸과 연인, 시신방치 평소처럼


결혼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살해한 20대 딸과 30대 남자친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녕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A(23·여)씨와 공범인 남자친구 B(30)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신지체 3급 장애인인 A 씨와 B 씨는 지난 19일 밤 10시쯤 경남 창녕군에 있는 피해자의 집에서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범행 다음날인 20일 집으로 돌아가 아버지의 시신을 마대에 담은 뒤 사실상 방치하고 이후 식당에서 밥을 먹거나 오락실에 가서 게임을 하는 등 평소처럼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0일 오후 7시 50분경 “A씨 아버지와 놀러 가기로 했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A씨 아버지  지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집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A씨 아버지 시신을 확인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아버지인 피해자가 결혼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Posted by goodf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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