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국의혹관련 오거돈 부산시장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이 조국(54)법무장관 후보자의 의혹과 관련 29일 오전 오거돈 부산시장 집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소속 수사관 5명은 이날 오전 9시 25분쯤 부산시청 7층 오거돈 부산시장 집무실에 도착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전산자료와 서류 등을 압수수색 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지난 27일 부산시청을 상대로 한 압수수색을 마무리하지 못해, 당시 중단됐던 압수수색의 연장선상인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위해 새로운 영장을 발급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부산시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하기 위해서는 부산시장의 참관이 필요하지만 당시 유럽을 방문 중인 오거돈 시장의 부재로 불발됐었다. 이에 검찰은 부산시장과 협의를 거쳐 이날 압수수색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거돈 시장은 노환중 전 양산부산대병원장이 부산의료원장으로 선임된 것과 관련해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노 원장은 올해 6월 26일 부산의료원장에 취임했고, 임명권자는 오 시장이었다. 또 노 원장은 앞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지도교수 시절 조 후보자 딸 조모(28)씨에게 1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바 있다.

지난 27일 압수수색에서도 검찰은 재정혁심담당관실과 건강정책과 등 2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디지털포렌식으로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임명에 따른 심사과정 등을 살펴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오거돈 부산시장은 지난 25일부터 6박8일 일정으로 헬싱키 등 유럽을 순방 중이다.

오 시장은 27일 압수수색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의료원장은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임명됐다며 (조국 후보자의)인사청문회가 명명백백한 청문의 과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Posted by goodf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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