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천지 교인 일부 1월 중국 우한 방문 파악

정부가 신천지교회 신도 중 일부가 지난 1월 중 중국 우한을 방문한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법무부를 통해 신천지 신도 출입국 기록을 확인하는 가운데, 일부가 1월 중 중국 우한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의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대구시 신종 코로나 확진자 2,569명 중 73.1%가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다.

권 부본부장은 “신천지 교인들과 관련해 조금 더 면밀하게 조사를 해 이를 통해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게 된 경로 등을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 중인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와 관련해서는 "신천지 신도 중 확진 판정 비율은 예상외로 상당하게 높게 나오고 있다"며 "자세한 수치는 조사 종료 후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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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신천지 신도3명 모두 확진판정. 대구교회 참석자

광주에서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를 다녀온 신도 3명이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구 주민과 함께 차량을 이용해 신천지 대구예배에 참석한 나머지2명 역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들은 신천지 광주교회 소속 신도들로 지난 16일 함께 3시간여 걸리는 대구교회까지 승용차를 타고 이동, 함께 예배 참석 후 광주로 돌아왔고 A씨는 20일 오후 9시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조선대병원 국가격리병상에 배정됐다.

자가격리 중이던 나머지 B씨와 C씨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국가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A씨의 부인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두통 등을 호소한 만큼 일단 병원에서 격리한 채 추가로 검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승용차 한 대로 대구 예배에 다녀온 광주 신도 3명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의 신천지 관련 인물들에 대해서도 전수조사가 필요해 보여지고 있다. 광주시 등은 질병관리본부 조사관과 함께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동시에 이들의 동선과 밀접 접촉자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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