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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드디어 시즌10승, 개인통산 50승 동시 달성!

류현진(32·LA 다저스)이 5번째 도전만에 시즌 10승과 개인 통산 50승을 동시에 달성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리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포함해 총89개의 공으로 무실점으로 막았다. 

류현진은 승리요건을 채우고 5-0으로 리드한 6회말 2사 2루에서 맞은 타석에서 대타 카일 갈릭으로 교체됐다. 이로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는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83에서 1.73으로 더욱 떨어졌으며 마침내 데뷔 7시즌 만에 박찬호(124승), 김병현(54승)에 이어 역대 코리안 빅리거 세 번째로 통산 50승(30패)도 기록하게  됐다.

류현진은 한 경기에서 볼넷을 3개나 허용했지만 무실점하며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다시한번 보여줬고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는 평균자책점은 1.83에서 1.73으로 더욱 떨어졌다.

류현진은 5회까지 단 3안타만 내주며 호투했다. 2회와 3회 주자 2명을 내보내면서도 무실점으로 막는 위기 관리 능력이 빛났다. 
류현진은 6회 선두 매니 마차도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보내며 한 경기 3볼넷을 기록했다. 하지만 4번 프랜밀 레예스를 병살타로 유도하고 후속 헌터 렌프로역시 유격수 직선타로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LA다저스는 2회초 맥스 먼스의 선제 솔로포 이후 타선이 침묵했으나 5회 만루 기회에서 피더슨의 밀어내기 사구, 알렉스 버두고의 희생플라이로 류현진에게 3점 차 리드를 안겨줬고 6회에 코디 벨린저의 시즌 30호 쐐기 솔로홈런이 터졌다. 다저스는 크리스 테일러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났다.
다저스는 불펜진이 샌디에이고 추격을 1실점으로 막아 5-1로 최종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