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에 소개된 희귀 나무 '미선나무'
KBS 1TV '한국인의 밥상' 여름 숲, 맛의 비밀을 품다 편에 희귀 나무 미선나무와 우종태 부부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방송에서는 부채 모양의 열매를 가진, 한때는 사라질 뻔했던 희귀한 나무인 '미선나무'가 소개됐다. 아름다운 부채라는 뜻의 미선(美扇) 또는 부채의 일종인 미선(尾扇)에서 유래한 미선나무는 열매의 모양이 둥근 부채를 닮고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한국 특산식물이다.
괴산에 사는 우종태 부부는 미선나무의 향기와 꽃말에 반해 인공증식에 성공했다. 방송에서 우종태 부부는 과거 약이 되어주고, 음식 재료가 되어주었던 미선나무로 약과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선나무 열매는 꽃이 지고 처음 열릴 때는 파란색이지만, 익어 가면서 차츰 연분홍빛과 갈색으로 변하며 둥근 타원 모양의 길이가 25mm정도이며 끝이 오목하며 둘레에 날개가 있고 2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미선나무는 한국 특산종으로 주산지는 충북 괴산과 영동, 전북 부안 등 중남부지방에 한정되며 주로 척박한 곳에서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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