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구글드라이브' 출시 5GB의 용량 무료 제공
Google '구글드라이브' 출시 5GB의 용량 무료 제공
25일 구글은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구글 드라이브’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선다르 피차이 구글 크롬과 앱스 수석 부사장은 구글 드라이브에 대해 “단순한 웹 저장공간을 넘어서 협업할 수 있는 도구로 드라이브를 개발했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구글이 밝힌 구글 드라이브에서 가능한 기능들 입니다.
- 협업이 가능합니다. 구글 드라이브에는 구글 문서도구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다른 사람들과 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등의 작업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파일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해 작업하는 경우라면 어떤 파일(PDF, 이미지, 동영상 등)에라도 코멘트를 달 수 있으며, 내 코멘트에 댓글이 달리면 알려주는 알림 기능도 있습니다.
- 모든 파일이 안전하게 보관되고 어디에서든 접근 가능합니다 (특히 이동중일 경우 유용합니다). 사용자들의 모든 파일은 항상 ' 그 곳에' 있습니다. 드라이브는 인터넷, 집, 회사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으며, 외출 중에는 휴대기기에서도 접근 가능합니다. 맥이나 PC에 드라이브를 설치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폰과 태블릿에 드라이브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iOS기반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드라이브 애플리케이션은 개발 중에 있습니다. 시각장애를 가진 사용자들은 플랫폼에 관계 없이 스크린 리더를 통해서 드라이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모든 것이 검색됩니다. 드라이브에서는 키워드로 검색할 수 있고 파일 형태나 작성자 등으로 필터링해 검색할 수 있습니다. 광학 문자인식(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기술로 스캔한 문서에 포함된 이미지나 텍스트도 인식할 수 있습니다. 예전 신문 기사 스크랩 파일을 스캔해 업로드 했다면, 드라이브에서 그 기사의 내용을 검색해 파일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미지 인식 기능도 포함해 만일 사용자가 그랜드 캐년 여행에서 찍은 사진을 드라이브에 업로드 한다면 [그랜드 캐년] 이라고만 검색해도 사진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향상될 것입니다.
구글 드라이브는 무료로 5GB의 용량을 제공한다. 경쟁 서비스인 드롭박스는 2GB, MS 스카이드라이브는 7GB, 애플 아이클라우드는 5GB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용량을 확장할 때 내는 추가 비용은 구글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100GB를 추가로 확장하려면 매년 약 59.88달러를 내면 된다. 같은 용량을 추가하려면 스카이드라이브에선 매년 50달러를, 드롭박스는 199달러를 내야 한다. 아이클라우드는 50GB까지만 제공하며, 이를 위해서는 매년 100달러를 추가로 내야 한다.
구글 드라이브는 저렴한 비용 외 방대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용량도 자랑한다. 구글은 추가 확장 공간으로 최대 16TB까지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역대 나온 클라우드 스토리지 용량 중 가장 큰 용량은 MS의 스카이드라이브로 최대 1TB까지 추가 확대할 수 있다. 드라이브를 추가로 확장할 경우 G메일 저장공간도 25GB가 추가된다.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된 콘텐츠는 구글 플러스나 G메일로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다. 지금은 구글 드라이브에 있는 사진을 구글플러스로 보내는 데 그치지만, 앞으로는 구글 드라이브에서 G메일로 파일을 바로 첨부할 수 있게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구글 드라이브 앱은 윈도우와 맥OS, 안드로이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조만간 iOS용 앱도 나올 예정이다. 구글 문서 앱을 설치한 사용자라면 구글 플레이에서 구글 드라이브를 만날 수 있다. 한글 지원은 5월3일부터 시작된다.